2014년 말처럼 미친듯이 달리려나봐요 ㅋㅋ
원래 저는 영어를 아주 잘 하진 못했고요, 말을 못하다가 외국여행을 다니면서 말이 트인 케이스입니다(서바이벌영어)
말이 트였다고 해서 문장을 온전하게 구사하는 영어는 아니고요, 모 책에서 언급된것 처럼 돈 쓰는 영어에 속해 있었습니다 ㅋㅋ 영화나 드라마는 절반정도 알아듣고, 원어민 친구들이 몇 있어서 그들이 말하는 것 정도는 알아듣는 정도였지요.
그러다가 올해 초부터 토익공부를 시작했는데요... 원래 하고 싶었던 일이 있었던지라.. 토익은 앞으로 볼 일이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그래도 본다면 토플은 연이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디 계약직에 넣었다가 서류도 통과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큰 충격에 빠졌더랬죠.
원체 문법이나 이런것은 바닥이었기 때문에, 토익공부를 시작하면서 여러가지 정보드를 찾던 와중에 스피드리딩과 원서읽기, ebs 영어소원 강의를 접하고 토익과 병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토익은 접수를 얻는, 그러니까 시험이긴 하나. 쥐약인 영문법을 정리하자는 개념으로 마침 방학이라 거의 하루 종일 쏟아서 공부하는 중입니다.
하루패턴이 일어나서 영어소원 공부 및 녹음, BBC words in the news 딕테이션, ap 뉴스 딕테이션, 해커스, ebs 토익 예상문제 풀기로 시작해서 하루종일 토익 영문법 공부와 짧은 영어원서 읽기의 무한반복중입니다.
말하기와 쓰기를 해야 하는데 그건 아직 겁이 많네요 ㅎㅎ
인강으로 주로 공부하고, 원서들을 조금 읽으면서 생긴 변화는...
영어 문장을 보는데 두려움이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둘 중 하나더라고요. 해석이 되거나, 해석이 안되거나. 겨우 영어문장 읽는 것일 뿐인데 잃을게 뭐가 있겠습니까 ㅋㅋㅋ
물론 처음에는 안 보이고, 안 읽히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지금은 잘 보이기 시작합니다.(그래도 아직 멀었지만..) 특히 토익때문에 구조에 대한 공부를 시작한 뒤로는 구조도 보이기 시작하는 편이고요.
아참 제 목표는, 궁극적으론 원서 소설과 인문서를 읽으며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 전공도 인문학이 필요한 전공인지라...
오늘 무심코 DUO 3.0을 봤는데, 술술 읽히더라고요. 아 이것이 노력과 누적된 공부의 힘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덕분에 갑자기 자신감이 붙어서 더욱 버닝하는 중입니다. 역시 어느 단계를 넘어서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넘고 나면 쑥쑥 실력이 늘어난다는 것이 사실인가봐요.
물론 전체 10으로 놓고 보면 이제 한 2정도 온것 같습니다. 하지만 영어 자체가 즐겁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이야 토익때문에 매일 죽어라 하고 있지만, 결국엔 모든것이 저에게 보약이 될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ㅋㅋ
시간이 흐를수록 결국 문제는 어휘더군요! 그런데 어휘도 단순암기보다는, 어휘의 품사와 그 어휘가 문장에서 어떻게 구성되는지 예문을 보면서 공부하면 좀 더 암기가 잘 되는것 같아요...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뭔가 필 받아서 주저리주저리 적었는데, 나중에 영어공부법과 관련해 스스로도 한번 정리해 봐야겠습니다 ㅋㅋ
더욱 더 순도 백퍼의 진심인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ㅎㅎㅎ
이래저래 열심히 잘 수행하고 있는 듯 듯 싶습니다. 화이팅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