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인의 사무실에를 들렸는데..
한쪽벽은 책장이구요.. 한쪽 벽은 Major league 사인볼.. 사인 헬맷.. 모자 등등 이구요..
책장을 둘러보다가.. the Giver 가 있는겁니다..
"어라.. 이책 보세요? 이거 Newbery 수상작인데..." 했더니..
"응.. 우리 아들이 보던책인데.. 책정리하다가 여기와있네?" 하시는겁니다.
그러면서 안보니 가져가서 보라고..
순간 확~~ 동했지만..
아드님꺼면 아마 다시 읽을겁니다. 하고는 사양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Enghlishow 사이트며 제가 원서를(물론 동화책 수준이지만.. ) 읽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100권 읽었다고도 말씀드리고.. 갖고 있는 갤노트에서 kindle 앱을 보여드렸더니...
책상위에서 진짜 킨들을 꺼내시는겁니다. 그러면서...
"이거?" 하시는거예요..
"와.. 저 킨들 처음봅니다. 맨날 사진만 보다가.. 이렇게 생겼군요.." 했더니..
"책 많이 보면... 이거 가져.." 하시는 겁니다.
하도 반갑긴 하지만.. 몇번 사양을 했는데..
작년, 재작년 미국에 계시면서 영어책 좀 읽으려고 구입했다가..
잘 안쓰신다는구만요..
그러면서 옆에 쵸콜릿이 들어 있는 쇼핑백이 있었는데 거기에 USB connector 랑 같이 넣으시면서
"쵸콜릿은 애들 갖다줘.. " 하시면서 주시네요...
이게 잘은 모르지만 Kindle Paper White 2012 같애요..
여하튼 바쁜양반 사무실에 인사차 놀러갔다가..
저 킨들 생겼습니다.
배터리가 바닥이라 지금 충전중인데..
한 며칠 킨들공부하게 생겼네요...
킨들유저분들 많은 팁 전수 바랍니다.
저는 일본 구매대행 사이트에서 오늘 구입했어요. ㅠ.ㅠ 얇아 지는 지갑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