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 때는 무관심하더니, 정작 시간이 지나고 세일이 끝나서야 오라에 관심이 생겨버린 1인입니다ㅠㅠ 그땐 가격만 보고 고민했는데 스펙 제대로 볼껄 그랬어요ㅠㅠㅠㅠ
알고보니 코보Aura는 mobi도 epub도 볼 수 있더라구요.킨들용으로 받은 책들도 읽을 수 있고, 도서관에서 빌린 책도 읽을 수 있더라구요. 뿐만 아니라 배터리도 up to 2mo가 아니라 over 2mo고. 이건 킨들이나 AuraHD보다 더 긴거 아닌가 싶어요. 막상 세일가를 보고 나니 정가에는 사기 싫은 이 마음. 게다가 정품안스마트케이스가 29.99라 딱 30불세일하고 나니 케이스는 공짜로 사는 것 같더라구요, 계산상으로는. 왜 저 세일을 제가 놓쳤을까요ㅠㅠㅠㅠ 암튼 후회가 덕지덕지 하네요. 담번 세일을 노려봐야 할까봐요.
불렛저널은 여기서 방법을 볼 수 있는데요
- 이거
- 저거
- 요거
이런걸 불레팅한다고 하는데, 이런데서 나온 저널링방법인가봐요. ㅁ는 할일, ㅇ는 (정해진 날짜에 있을 일인)이벤트, ●는 노트로 해서 노트한권에 간단하게 정리하는 방법인듯합니다. 첫페이지에 인덱스페이지를 마련해서 책처럼 날짜를 손쉽게 찾는 방법과, 달력을 칸으로 나누지 않고 한 줄로 다 기록하는 방법도 신선한것 같아요.
저는 2006년부터 프랭클린플래너도 몇년 써보고 파일로폭스는 눈으로만 보고 오롬, 몰스킨도 써봤지만... 스케쥴링 하는 데에는 몰스킨 1주1페이지+1페이지메모가 제일 편했고 뭔가 기록을 하려면 1일1페이지의 프랭클린플래너가 제일 편했던 것 같아요. 둘다 확장성이 좋은 편인데, 몰스킨은 책제본이라 확장이 영 별로인것 같지만, 12.5cmX7.5cm짜리 포스트잇을 서로 엇갈려 붙여주면 큐카드처럼 되서 몰스킨포켓 뒤쪽의 포켓에 넣어서 레퍼런스로 보기에도 좋고 매직테입으로 붙여주기에도 좋거든요 :)
한국에서 일할 때는 하루에 레포트를 자잘하게는 세개도 쓰고 월간, 주간, 격주간 레포트를 써서 매니저한테 올리고 CFO에도 올리고 했는데, 막상 결혼하고 가정주부를 하고보니 이런 Productivity에 관심이 아직도 많은데 활용 못할 방법들만 보게 되서 속상하다가 이걸 발견하고 기분이 좀 좋아지더라구요. 플래닝하는 플래너에 전날밤에 '다음날 할/하고싶은 일'을 써놓고 포켓사이즈 스퀘어 몰스킨에 아침에 옮겨적으며 하루를 시작하거든요. 할일이 그럼 한번 죽 늘어놨다가 정리해가며 일하게 되니까 좋더라구요.
홈페이지가 좀 정신산만하다 싶으신 분은 여기를 들려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불렛저널 홈페이지를 자주 들락날락 하시던 분이 레퍼런스카드용으로 Pdf를 만들어 올리셨던데, 하나 만들어서 저널안에 끼워가지고 다니셔도 좋을 듯 합니다.
잉하에 일하시는 분들, 엄마이신 분들도 많은것 같은데 제가 가진게 두 그룹 모두에게 응용이 가능할 것 같아서 알려드리면 좋겠다 싶어 올려봅니다.
덧) 엄마인 분들을 위해 덧붙여보자면, 북미에서 흔히파는 family organiser라는 포멧은 다릅니다. 좀 더 이런포멧에 좀 더 가까운 것 같아요. 달력이 대부분이구요, 플래너도 있지만 이런 다이어리속지는 잘 없고 보통 책제본으로 팔아요. 그래서 이 사이트는 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