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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하우에 가입한지 4개월이 되었습니다. 4개월간 나름 읽기를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100만의 기적이 있을 것이라는 상상이 정말 현실로 다가 오는 것 같습니다. 이번주는 아래의 재밌는 경험을 했습니다. 버스에서 책을 읽다가 졸려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 무의식 중에 전에 읽었던 책들의 내용을 리뷰하거나 인상 깊었던 단어들을 계속 음미하고 있는 겁니다. 강제로 단어를 외우려고 하면 머리가 아퍼서 얼마 못하는데 쉬면서도 자연스럽게 하고 있다니 너무 신기했습니다. 이 경험을 하고 나서 저녁에는 예전에 받아놨다고 못본 Voice, The라는 오디션 예능 프로를 봤습니다. 또박또박 거의 다 들리더군요. 매우 많이 웃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것은 이게 아닙니다. 4개월간 한 것이라고는 오직 읽기.... 듣기도 거의 안하고.. 전 출퇴근에 주로 한국가요를 듣거든요. 단어 수준은 4개월전 그대로... 테스트 사이트에서 해봤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책을 읽다가 모르는게 있으면 그냥 넘어가거나 한영 사전 약간 찾아보고 글만 이해한 후 외우지도 않았습니다. 단어 보다는 읽기 속도를 유지하는 것에 신경 썼습니다. 읽기 속도는 Lexile 500L-600L 기준으로 편하게 읽으면 분당 70-80, 집중하면 100을 약간 넘기는 정도? 그런데 위에 TV프로는 사람들이 말하는게 분당 100을 기본으로 넘기는거 같거든요. 듣는 기분을 글로 정확히 표현은 못하겠는데... 말을 하면 제가 들으면서 책에 있는 글씨를 읽어 내려가는 것 처럼 느껴 졌습니다. 그리고 뒤에서 좀 늦게 따라 가더라도 잠깐 말을 쉬는 틈에 끝까지 도달하는 느낌. 말은 빠르지만 저의 약간 느린 읽기 속도로 책을 읽듯이 따라 갈 수 있겠더라구요. 그리고 40분을 들었는데도 머리가 아프지 않았습니다. 예전에는 단어 하나하나를 알아 들을려구 노력을 하다 보니 한 20분되면 머리가 아팠거든요. 그동안 왜 스트레스를 받아 가며 공부를 하려고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읽기를 즐겨 하면 될 것을... 3분기에도 엄청 많이 읽을 건데 벌써 부터 어떤 변화가 있을지 궁금해 집니다. 예능은 쉬운데 드라마 듣기를 혹시? ㅋㅋㅋ
100만단어를 채워서 그런 건가요? 듣기가 그리 잘되시다니...
저는 아직 100만이 안되서 그런지 영 별로거든요...
일단 저도 100만을 채워보고 어쩐지 비교해 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