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춥다 춥다 난리인데
그래도 어제 오늘 저는 창문을 열어놨습니다.
물론 우리집 도둑고양이 깜보를 위해서..가
아니라 주말마다 있는 낭독클럽에서 고양이 울음소리를
안들리게 하기 위해서 였죠^^
어제까지도 추운줄 모르고 나가서 산책하던 녀석이
오늘은 정말 추운지 나갔다가 학을 띠고 금방 들어와서는
창문만 쳐다보더군요..ㅎ
주말을 기념해 깜보의 시크하고
버릇없어보이는(?) 사진을 올려봅니다.
지금 6키로나 넘게 나가는 녀석이
자기가 입양 받을때 갖혔던 고양이 상자를
자기 집으로 삼아서 그 큰 몸집을 구겨 넣고 있는 모양입니다^^
추운주말 마무리 잘하시고 편안한 잠자리 되세요~^^
접시안테나 처럼 쫑긋 세운 귀로....
전방위로 빙글 빙글 돌려가며....
눈오는바다님의 메세지를 수신하듯...
하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