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총평 (완독 소감 + 간단한 원서 리뷰 포함)

휴~ 오랫만에 한권 완독했습니다. 이제 겨우 네권째... 

최근들어 ADHD (Attention Deficit Hyperactive Disorder)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약물 치료를 꼭 병행해야 하는 치료인 만큼 치료를 위한 사회적 비용이나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피해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놀라운 점은 대부분의 ADHD 환자들이 자가 진단에 의한 확정이나 비 전문의사들의 오진으로 인해 불필요한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친절하신 리쳐드 박사님 수십년간 수천명의 환자들을 치료한 사례를 통해 ADHD로 오인된 비슷한 증상들의 원인, 치료법, 사례등을 책을 통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사례가 있지만, 그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아르헨티나에서 미국으로 이민온 7살짜리 남자 아이의 치료였습니다.  학교에서 잠시도 집중을 못하고 친구들에게 방해만 주던 아이는 선생님의 권유로 ADHD 치료를 시작해서 약물치료를 계속 하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증상이 좋아지지는 않고 오히려 약물 때문에 밥도 잘 못먹고 잠도 못자는 부작용으로 시달리다가 리쳐드 박사를 찾아왔습니다. 

리쳐드 박사는 여러가지 검사와 부모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가지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아이의 눈이 너무 나빠서 학교 칠판은 물론 몇미터 앞의 사물도 뚜렷하게 보지 못했다는 사실이 였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수업을 알아들을 수가 없고, 계속해서 집중을 못하게 되는 것이 였습니다. 치료법은 간단히 안경을 맞춰서 시력을 교정하는 것이 였는데요. 그 후 아이는 학교 성적도 올라가고 친구들과도 잘 사귀게 되었습니다. 

비슷한 사례로 청력의 문제, 수면부족, 인터넷 중독, 틱 장애, 우울증, 조울증, 알콜중독, 결벽증, 알러지, 난독증 등등 ADHD로 오인되는 병들이 실제로는 간단한 치료로 증상을 치유하거나 완화 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몇몇 전문 용어들을 제외하고 깔끔한 문장에 읽기 쉽도록 구성된 책 덕분에 크게 어렵게 느끼진 않았고요. 저도 아이가 있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관심 있게 읽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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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어 원서 100권 읽기 프로젝트 참여 목록 (지금까지 읽은 원서 목록 ↓ )-※   완료 글을 작성한 다음에는 꼭 다른 분의 완료 글에도 응원의 댓글을 달아주세요! (의무!!!!!)       본 게시판은 장거리 마라톤으로 서로 동기부여 하며 밀고 나가지 않는다면 큰 의미가 없기에 그렇습니다.
1) WHAT IS THE WHAT - Dave Eggers
2) Allen Carr's EASY WAY TO Stop Smoking 
3) What Money Can't Buy - THE MORAL LIMITS OF MARKETS - Michael J. Sandel
4) ADHD DOES NOT EXIST - Richard Saul, M.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