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지션이 되기위한 멀린의 테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1700년대 베니스의 카니발 마지막 날을 방문합니다. 화려한 카니발의 들뜬 분위기와 골목골목 옛날 베니스의 풍경이 오감으로 느껴지네요. 개산책시키는 할아버지와 침침한 불에서 그림을 그리는 소년과 서둘러 문을 닫고 불꽃놀이를 향하는 선창가의 가게여주인 등...
홍수에서 베니스를 구하기 위한 박진감 넘치는 모험도 같이 있네요. 날개달린 사자의 부드러운 갈기를 저도 붙잡아보고 싶었어요.
하지만 아홉살 열살 아이들을 무려 여섯시간이나 거친 파도 위에서 중노동을 시키다니...
미션의 주체가 멀린으로 바뀌어도 아동학대는 계속되네요 ㅎㅎㅎ
두 꼬맹이들의 노동 덕분에 침대 위에서 편안하고 스펙타클한 여행을 즐겼네요.

멀린시리즈 분량 많아서 힘들다고 징징댔는데, 하루종일 걸린 여자화장실에 머스마가 있다를 한 번 거치고 왔더니...
그리 길게 느껴지지 않고 내용도 밝아서 감사하며 읽게되는 장점이 있네요.
가끔 이렇게 변화를 주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역시 선배님들 말씀은 틀린 게 없어^^



1.who moved my cheese? 
2~33.magic tree house1~32
34.there's a boy in the girl's bathroom
35.mth.33.carnival at candlel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