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총평 (완독 소감 + 간단한 원서 리뷰 포함)

흥미와 읽기의 효율에 대하여 아주 절실하게 체험을 했네요.

펭귄리더스 레벨2를 읽어보자 싶어서 The Lady in the Lake를 골랐어요.

영화도 있다고 하는 유명한 작품이길래 스토리가 굵직하게 갈것 같아서 읽기 시작했는데

너무 안 읽히는거죠. 이상하다 단어도 쉽고 내용도 쉬운데 왜 페이지가 안 넘어가지? 

아직 나에게는 문장구조가 어려운가? 하며 꾸역꾸역 읽었어요. 

암것도 기억이 안나는 상태로 탐정이 나오고 시체가 나오고, 또 죽고 이런 이야기....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래서 다시 레벨을 내릴까 다른걸 읽어볼까 하다가 

같은레벨의 Lost Love and Other Stories을 읽었는데 술술 읽히더라고요.

단편집 모음이었는데 첫편부터 불가능한 사랑, 나머지는 약간 괴담호러적인 이야기?

한편이 짧아서 허무하기도 하지만 제법 가볍게 읽기 좋았어요.

어쨌든 흥미에 맞는걸 읽어야 한다-에 대한 체험을 톡톡히 했답니다.

단어수라 해봤자 7000대와 5000대의 차이인데 읽는 시간은 서너배 걸린것 같네요.

앞으로는 아니다 싶으면 바로바로 넘어가는 마음을 가져야겠어요.

2) 영어 원서 100권 읽기 프로젝트 참여 목록 (지금까지 읽은 원서 목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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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xford Readers - A pretty face (2,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