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총평 (완독 소감 + 간단한 원서 리뷰 포함)

이사도라문 시리즈 10권을 다 읽은 줄 알았더니 한권을 빠뜨렸다.

Has a sleepover 도서관에 없었나 다시 빌려와야겠다. 다읽고 뿌듯하게 마빈으로 넘어가려고 빌려왔는데

찝찝하게 넘어가야겠군

이사도라문 중에 이번 내용이 제일 답답했다. 이사도라가 겁을 먹어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얘기를 읽는데 어찌나 그 부분이 길게 느껴지던지 빨리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읽었다.

청소년 소설이라 읽고나면 교훈같은게 느껴진다.  이번에도 두려움에 자기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걸 포기하지 말라는 응원을 받은 느낌이다. 

음원이 나에게 너무 빨라서 놓치는 부분이 많다. 속도를 느리게 하면 어떤 문장은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책은 역시 스스로 스스로의 속도에 맞춰 읽는게 제일 좋은 듯하다. 

이사도라문은 한글 짝꿍책이 있어서 이번에 같이 빌려 읽어봤는데 번역본과 비교하며 읽는 것이 재미있다. 사전대신 쉽게 볼 수도 있고. 아이들에게 영어책을 읽어주다가 번역을 해줄 때 어떻게 번역하면 좋을지 배움이 되기도 한다. 

집에 이런 짝꿍책이 하나쯤 있어서 아이들이 나중에 비교하며 읽게 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Mr. men little miss 시리즈는 짝꿍책으로 집에 들이고 싶다. 

그런데 벌써 피터래빗 짝꿍책을 당근서 샀다. 낼 가지러 간다. 신난다.  자꾸 나를 위한 책만 사게된다.

100권 읽기의 문제점은 한 책을 깊이 들여다 보지 봇하게 된다는 거다.

읽은 책의 수에 연연해 하다보니 깊게 읽기보다 빠르게 읽게 된다. 조바심이 난다. 

슬로리딩이 얼마나 좋은지 알면서도 제대로 해본적이 없다. 올해에는 영어책 한권 한글책 한권 정해서 슬로리딩을 해봐야겠다.

이런 내용은 모닝페이지에 적어야 하는데 요즘 모닝페이지를 안쓰다 보니 여기가 잡담 일기장이 되어가는 기분이군;;;

하하 제맘대로 리뷰입니다.

2) 영어 원서 100권 읽기 프로젝트 참여 목록 (지금까지 읽은 원서 목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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