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총평 (완독 소감 + 간단한 원서 리뷰 포함)

출장가는 비행기 안에서 읽은 Elon Musk의 전기가 남긴 찝찝함 때문에, 출장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시작한 책입니다. Elon Musk의 제대로 된 전기를 읽어야 찝찝함이 해소될 것 같더군요.

이 책의 분량은 앞서 읽은 전기의 몇 배에 달하기 때문에, 오래 걸렸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충실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Elon Musk의 삶을 여과 없이 보여줍니다. 긍정적인 분석으로 치우쳐 있는 느낌이지만, Elon Musk의 인간적인 문제점과 부정적인 행적, 예전 동료들의 비난 등을 외면하지는 않고 있죠. 

Elon Musk에게 관심을 가진 것은 좀 되었지만, 전기를 읽어야겠다고 결심한 것은 Model 3 Presentation을 통해서입니다. 사람들을 저렇게 열광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했죠. 자신의 Vision Statement를 어린 나이에 확립하고 이를 회사의, 나아가서 세계의 Vision으로 만들려는 일관적인 행보는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가장 보수적인 주류가 있는 산업에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도전한 점도 높이 살 수 있습니다. 잘 되어서 affordable electric car가 대중화되면 저와 지구에게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요. 하지만 성과는 아직입니다. 현재 당면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Elon Musk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지가 결정될 것입니다.

2) 영어 원서 100권 읽기 프로젝트 참여 목록 (지금까지 읽은 원서 목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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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ad Samaritans

2) The Selfish Gene

3) Elon Musk: The Biography of Self-Made Visionary, Enterpreneur and Billionaire

4) Elon Musk: Tesla, SpaceX, and the Quest for a Fantastic F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