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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총평 (완독 소감 + 간단한 원서 리뷰 포함)
아...
힘든 여정이었네요....
183520 단어의 압박을 견뎌내고...
꿋꿋이....
대한의 건딸(?)답게...
마무으리를 지어보았습니다...
초반부터 .....정말 읽으면서도
때려칠까...란 생각을 수십번을 했으나..
이거 읽기 전에 남편의 비밀이란 책을
읽다가 이미 진즉에 때려치는 바람에...
연속으로 때려치다간 읽을 책이 없을거야...
라며 절반쯤 읽었을때....
....그때 알았어요.....
....이거 왜 이렇게 분량이 안줄어들지?
킨들 고장남?
그러다가...
알게 되었어요.....
......183520단어라는걸요....
대체 어째서 이렇게 분량이 쓸떼없이 길까...
캐릭터도 별로고...스토리도 별로고...
그렇다고 묘사가 훌륭한것도 아니며....
....이게 대체 무어야!!!
하며 이성을 잃었죠....
그러다가 책 마지막페이지에
지은이들의 글을 마치며.... 쓰여진
부분을 읽다가
한줄의 문장이
저의 마음에 스치웁니다.
"IT ONLY TOOK THREE MONTHS to write the first draft of Beautiful Creatures."
.....롸?
...........
이 사람들아...........
삼개월동안 십팔!만을!! (아...욕 아니구요....손이 미끄러졌네유 ㅋㅋ)
단어를 이렇게 늘어놓으며 쓴다고
다 책이 아니에요.....
.......인터넷 연재 소설이었던건가....?....
..............
.....아....저 문장 보고
저는 그만....
이마를 탁! 치며....
............그렇구나...
하고 깨달았읍죠....
삼개월밖에 안걸려서 그런거구나...하구요....
....빨리 쓰느라고 쓰면서 읽지도 않았나보다...하구요....
책 가장 마지막줄에
홈페이지가 기재되어 있네유...
http://beautifulcreaturesauthors.com
한번 들려보니....
뷰티풀 크리쳐스 시리즈가 네권 마무리되어 있고...
(이 책 처음 읽기전에 시리즈 다 읽으려고
네권 전부 다운받아둔건 안비밀...
그러다가 이건 아니지...하고 깨달았을때
뒤의 세권 몽땅 삭제한 것은 더 안비밀.....)
그리고 더 경악스럽게도.....
덴져러스 크리쳐스 시리즈가 두권....
....덴져러스 크리쳐스는 아직 연재중인가봐요...
..........뷰티풀....덴저러스....다음엔 무슨 시리즈 하려규?
.....보링을 추천합니다...지루한 생명체들....ㅋㅋ
이 두명의 작가는....
.....팬이 많은가.....?
어째서...?
동공지진
.....
이 책에 대한 평가글이 홈페이지 첫머리에
커다랗게 광고 되어 있네요...
누가 썼는지 몰라도...
정말 이런 최고의 찬사가 또 없다고 여겨집니다...
"Give this to fans of Stephenie Meyer's Twilight or HBO's 'True Blood' Series,
and they will devour all 600-plus pages of this teen Gothic romance."
트왈라잇 팬이오나.....이 문장에 절대 공감할 수 없음.....
..........devour라구요?.....
.....내가 아는 그 단어 맞죠?....
....아니면 디바우어에 새로운 정의가 있나...?
....아무래도....오타인가봐요...destroy가 정답임...
혹은 deny.....아.....읽기를 거부하고 싶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만 그런가 싶어서....
아마존에 들려 별점을 확인해봅니다...
4.5개네요...롸?
...하고 클릭해봅니다...
55%는 별을 5개 줬네요....
하지만 제 눈을 사로잡는 리뷰가 보이네요....
Terrible writing, no plot, super dull
이란 제목이네요...
별 하나구요....
네....공감합니다...
나만 그런거 아닌걸 알고 나니 덜 머쓱하네요 ㅋㅋㅋ
ㅋㅋㅋㅋㅋ
뭐....
그래도 다 읽어내었으니....
어디 한번 표시해둔 글귀들을 적어볼까요
(킨들로 읽으면 책 분량이 어느정도인지 감은 안잡히지만....
요로케 표시해둘 수 있는건 편리하쥬...)
All that destiny garbage. Nobody can decide what happens to you. Nobody but you.
노바디 노바디 벗 유!!
The needle in the haystack
네...건초에서 바늘찾기...ㅋㅋㅋ
I tried to put the earth and fire and water and wind dreams out of my head as I listened.
땅, 불, 바람, 물, 마음! 캡틴플래닛!! 캡틴 플래닛!!!
"You did? I told you not to."
"Since when did I ever listen to anything you say?
Besides, Link says if a girl says not to get her a birthday present
that means get me a birthday present and make sure it's jewelry."
하하하.....
......미쿡도 마찬가지인가요?
여자가 생일선물 괜찮다고...준비하지 말라고 하면 그건 악세사리로 달라는 뜻이라니...
.....ㅋㅋㅋ 책 읽다가 유일하게 빵 터진 부분...
Her whole body literally started to split down the middle.
You could see the skin on either side pulling away like the crumpled wrapper of a candy bar.
이 묘사력 좀 보세요.....
......사람 피부가 말그대로 반으로 쪼개지며 사탕 껍떼기처럼 구겨졌다니요...
(이 사람안에 마녀가 숨어있다 나오는 장면)
심지어 이 묘사 뒤에 이 사람이 살아나는 장면은 별다른 묘사없이 그냥 살아난다로만 되어있음...
......이 책이 이렇게 사람을 뒤숭숭하게 합니다....
He never knew how much I loved him.
이 부분이 바로 여자아이가 가장 낭만적으로 말하는 부분임.
I never loved you any more than I do, right this second.
And I'll never love you any less than I do, right this second.
이 부분이 바로 남자아이가 가장 낭만적으로 말하는 부분임.
제가 적은 글귀들을 모두 읽으셨다구요?
그렇다면 이 책을 다 읽으신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냐하하하하하하.......
............영화만 보세요.
책은 읽지마세요.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세요.
.......싫어하는 사람에게...
ㅋㅋㅋㅋ
영화도 기대는 마세요.
이런애가 주인공이니까요.
이렇게 땀에 쩔은 난닝구바람으로
여자친구네 친척들 드레스입고 모이는
중요한 식사자리에 가니깐욤..
ㅋㅋㅋㅋㅋㅋ
아....리뷰가 길었구요...
좋은주말 보내세요!!
모두들 100권 읽기 파이팅!!
막짤은...
힘내시라고...
제이콥 빠워!
2) 영어 원서 100권 읽기 프로젝트 참여 목록 (지금까지 읽은 원서 목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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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판은 장거리 마라톤으로 서로 동기부여 하며 밀고 나가지 않는다면 큰 의미가 없기에 그렇습니다.
1) if i stay
2) the Death Cure
3) twilight
4) new moon
5) catch me if you can
6) mind readers
7) Beautiful creatures
와....일곱권 다 기억해냄...ㅋㅋㅋ
devour는 읽지 않고 걍 먹어치울꺼라는 얘기가 아닐까요?..(염소 DNA??)
정말 잉하에 비추게시판 하나 만들어야겠어요.. 흠흠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