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올해 300만 이상을 읽으면서 느꼈던 주관적인 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개인의 경험에 맞게 보정을 해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100만을 읽을거야란 막연한 목표를 가진 분 보다는
어떤 기간을 두고 목표를 정하신 분들을 위해 썼습니다

 

1.시도를 재고해야 하는 경우
1) 매일 책을 펼칠 수 있는 시간을 낼 수 없는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경우
처음 시작에 대한 에너지가 크기 때문에 빼먹는 날이 많을 수록 귀찮아지게 됩니다.
저의 경우 출퇴근이 있어 무조건 30-60분이 설정 가능 했습니다. ㅎㅎ

예외. 며칠을 빼먹어도 나는 쉽게 책을 펼칠 수 있다.
며칠을 빼먹고 읽어도 이전 내용이 쉽게 기억나 잘 연결된다.

 

2) Lexile 3-400 수준의 책을 사전없이 집중해서 읽었을 때
내용파악이 안되거나 분당 30자 이하로 읽히는 경우
숫자를 그냥 지어서 쓴거고요 사실 저정도면 고를 책이 별로 없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3) 1년 내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자신이 없다.
너무 길면 목표에 대한 의지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100만자=분당70자 * 39분 * 365일 = 하루평균 2800자
참고 : 잉하의 100만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분들은 주로 하루 평균 1만자를 읽으시는것 같습니다. ㅎㅎ

 

2. 책의 선정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책(Lexile이 도움)으로

다른 사람이 좋다는 것 보다 직접 읽어보고 재미있는 것을 선택.
권당 1만이상을 가진 장편 시리즈, 권당 3만 이상을 가진 단/중편이 좋은 것 같습니다.
책의 초반에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책이 작을 수록 목표 달성이 불리 합니다.
너무 길면 어렵고 지루해서 불리. 그러나 긴것은 많이 읽다 보면 익숙해 집니다.

한글로 재미있게 읽었던 책의 영문판도 좋을 수 있습니다.
100만=1만*100권=5만*20권=100~20 여권

 

* 약간 용기가 필요한데 읽다가 재미 없는 책이라고 판단될 경우 바로 중단하고 다음책으로.

물론 성격상 끝까지 읽는 것도 뭐라 할 수는 없지만 (저도 경험)  괴로움이 수반 되고 심할 경우 중도 포기

하게 됩니다

 

3.북클럽 활동
북클럽에 참여해서 평균 속도 이상을 따라만 가면 목표 달성에 유리해 집니다.
북클럽 직접 책을 선정해 혼자 나가거나 같이 읽을 분을 찾는것도 좋습니다.
읽었다고 표시하는게 중요.
잉하 북클럽 참여하시는 분들의 경우 하루 5000정도는 읽으시는 것 같습니다.

 

4. 책글자수 세는 방법
잉하 게시판 여러군데에서 나옵니다. 그냥 txt로 변환후 ms word에 넣고
자동으로 밑 하단에 계산되 나오는 수를 봐도 됩니다. 오차가 있겠지만
그게 중요한건 아니겠죠.

 

5. 단어 찾기
사실 단어를 찾아야 되느냐는 개인의 능력이나 성향에 달려 있기 때문에
기준은 없을 것 같습니다.
사전을 상세하게 찾는 경우 읽는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목표 달성에 약간 불리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는 더 빨라 질 수도 있겠지만..
저의 경우 몰라도 사전을 잘 안찾는 스타일로 100만 달성할 때 마다
test 해보는데 100만당 약 500 ~ 1000단어 수준의 향상이 있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요ㅎㅎ

 

생각 나는 것만 썼는데 추가적인 의견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다시 보정하겠습니다. ㅎㅎ

내일이 2014시작입니다.
많은 분들이 연초에 목표 세우고 연말까지 꼭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회원님들 모두 새해 복 혹은 돈 많이 받으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