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Franny!

  Franny는 Franny K Stein, Mad Scientist 시리즈의 주인공이자(시리즈 중 첫 번째 책만을 읽었지만 제목으로 유추하자면) 위의 책 표지에 나온 조금은 무서운 느낌을 주는 귀여운 아이이다. 그리고 나는 오늘 이 아이를 사랑하게 되었다. 이 시리즈를 처음 읽어 보았지만 정말... 어느 누구든 이 책을 보고나면 "사랑스러운 Franny!"라는 말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Franny에 대한 감정의 정도가 다를 순 있겠지만) 

  Franny는 다른 학생들과는 조금은 다른 느낌의 아이이다. 일단 박쥐에게 인기가 참 많고(Franny도 좋아한다) 일반 공보다는 해골로 소프트볼을 하면 더 재밌을 것 같아! 하는 생각을 가진 조금은 독특한 아이이다. 자칭 Mad Scientist를 칭하고 있기는 하지만 친구들을 사귀고 싶어하고 함께 놀고 싶어하는 것에서는 다른 아이들과 별반 차이가 없는 Franny, 이 아이가 어떻게 반 친구들과 친해지는 지(Mad Scientist의 방식은 역시나 독특하고, 흥미롭다) 그녀의 진정한 모습을 친구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 지, 과연 친해질 수 있을지 생각하며 읽다보면 정말 금방 훅훅 페이지를 넘기게 된다. 함께 있는 삽화도 재밌고 귀엽고.. 정말 비기너분들께 강추하는 책이다! 이 시리즈의 책이라면, Franny의 성장모습이 담긴 스토리를 더 볼 수 있다면 두고두고 볼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래의 글은 Franny와 선생님인 Miss. Shelly의 방과후 대화이다. 나에겐너무너무 감동적이었던 부분.

   "I'm a mad scientist, you know," Franny whispered.

   "That must be very rewarding," Miss Shelly said, but she didn't really believe that Franny was a real-life mad 

  scientist. Franny could t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