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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유아
2018.05.04 09:43

Big fat cat

조회 수 150 추천 수 1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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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강추
추천대상 비기너

워낙에 유명한 책이죠. 총 7권짜리구요 (첨부한 이미지는 1권 표지)
아동유아 라고 분류를 했지만, 사실 어른이 읽기에도 전혀 무리가 없는 스토리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베이커가 꿈인 에드와 그 옆을 맴도는 돼냥이가 주인공인 성장스토리 입니다.
스포일러가 될까봐 더 자세한 내용을 말할 수는 없고, 저의 감탄어린 소감만 적어볼게요.


정말.. 큰 기대없이, 왠지 짧을 것 같고, 쉬울 것 같아서 쉽게 끝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읽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막상 책을 읽기 시작하니 이거 너무나 감동이고, 놓쳤으면 정말 아쉬웠겠다 싶었어요. 
영어가 문제가 아니라 내용이 너무나도 좋아요. 
웃겼다가, 마구 슬펐다가, 감동적이었다가, 정신이 번쩍 들다가....
나에게 이런 감정과 마음이 살아있었나? 싶을만큼 많이 이입하며 읽었어요.
하루에 조금씩만 읽으려고 했는데, 재밌어서 읽다보니 하루하루 읽는 양이 많아져서 금방 읽게 되었네요.
영어공부를 위한 책이라고 들어서 그러려니 했는데, 글 자체로도 정말 좋은 책인 것 같아요.

1권에서는 그냥 따땃한 동화같은 느낌으로 시작합니다. 이야기의 배경과 주인공 에드의 성격이 드러나는 정도.
2권 읽을 때 쯤부터 다빈치코드에 버금가는 몰입도가 생기더니, 
3권에서는 작은반전들과, 마음을 울리는 표현들이 많이 나와요. 결코 가볍지 않으면서도 따뜻하고, 혹은 현실적인 표현들.
4권은 마치 모든게 마치 영화처럼 묘사되고 그려집니다.
5권 역시 생동감이 넘쳐서 영화를 보는 듯 사운드 지원이 되구요 ^^
6권에선 또 반전의 반전
그렇게 7권에서 결국 예상치 못한 - 그러나 멋진 - 엔딩으로 마무리.

무슨 영성서적처럼 맘에 담아두고픈 말들이 많았고, 
그러면서도 특유의 장면모사 덕분에 박진감 넘치고 숨가쁘게 읽게 되었어요.

이 책이 마음을 울리는 건 숨가쁜 전개 중에 이따금 머리를 땅 쳐서 멈추게 하는 말들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어떻게 저런 결정을 내릴 수 있지 하는 장면에 오기까지 등장인물의 내적갈등이 잘 전해져서 인 것 같아요. 마술처럼, 혹은 어떤 먼나라의 성인들처럼 개연성없이 툭 떨어지는 결정이 아니라, 우리도 살면서 하고있는 고민들을 에드와 제레미도 함께 하고있다는 걸 보여주어서요. 그러면서도 이들은 마침내는 '더 맞는' 길을 선택하는 것 같구요. 저도 다시 한번 나의 꿈과 나의 삶에 대해서, 그리고 내가 가진 빛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구요.

크악 말로는 다 설명할 수 없어요. 꼭 읽으세요 꼭!!!!
읽고 나시면 제 맘을 이해하실 거예요 ㅠ.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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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인삼주스 2018.05.04 10:14
    저도 최근에 읽고 너무 감동받았던 책이라 이 글 보니 너무 반갑네요.
    처음엔 영어공부를 목적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이야기에 너무 빠져들어 눈물까지 흘리면서 읽었어요.
    계속 계속 읽고싶은 소설이예요.
    엔딩도 참 멋지죠. 시를 읽는 느낌!
    정말 좋았어요.
  • profile
    anonymous 2018.05.04 10:29
    앗, 공감해주시니 너무 반가워요! 얼마전에 읽으셨다니 아직 그 느낌이 새록새록 하시겠네요.
    저도 책 보면서 잘 안우는데 이 책 보면서 찔끔 울었던 기억이... ^^
    저는 읽은지 좀 되었는데 다시 보려고 해요 :) 계속계속 읽고 싶고 시를 읽는 느낌이라는 말.. 정말 공감해요 ^^
  • profile
    scmhsw 2018.05.04 14:33

    허허.. 나 참....
    Big Fat Cat에 대해서는 저도 원서읽백에.. 등등 해서 나름의 감동을 공유하고자 했었습니다만...
    anonymous님의 추천글을 읽으니 다시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마구마구 덮치는구만요..
    생생한 감동은 물론이고 어쩜 이리도 '잉하님 표현으로 "간명"하게' 잘 쓰셨는지...
    심후한 내공과 감성의 소유자이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 보았습니다.
    전 특히나.. What a wonderful world의 가사가 한면에 흐르듯이 써있는 장면에서
    가사도 그렇고, 당시상황에 대한 대 반전도 그렇고... 뭔지 모를 묘한 감정을 느껴서리
    이후.. 노래방 갈때마다 성대모사 비슷하게 하면서 노래부르다 목이 아픈적도 여러번이었습죠... 헐..
    여하튼 느끼시는 점들을 계속 공유해주시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잉하의 가장 큰 원동력 중에 하나가 나누는 마음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우쨋거나 고맙고... 대빵화이팅을 날려드리고 싶구만요..

  • profile
    anonymous 2018.05.04 22:17
    아이코.. 과찬이십니다 ^^ 과찬인거 알면서도 기분좋고 감사한 댓글이네요.
    scmhsw님께서(닉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노래방에서 열창하는 모습도 상상해봅니다.. ^^ㅋ
    보내주신 대빵화이팅 잘 받았어요^^ 역시 나눠주는 마음이 있으면 좀더 꾸준히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잉하회원님들처럼 몇년이 지나도 꾸준히 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
  • profile
    푸른바다 2018.05.04 15:53

    오, 그런가요?
    이 책을 아주 예전에 원서 읽기 시작하기 훨씬 전에 영어공부한답시고 사놓고는 책장 구석에 쳐박아놓은 걸 얼마전에 발견해서 시간날때 한번 살펴볼려고 챙겨놨었는데 anonymous님 글 읽고 나니 당장 읽어보고 싶네요.
    연휴 동안 읽어봐야겠네요.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 profile
    anonymous 2018.05.04 22:18
    ㅋㅋ 저도 사놓고 읽지 않은 책들이 너무 많아서..... 너무 공감이 되네요 ㅋㅋ
    마침 얼마전에 발견하셨다니 이 기회에 읽으라는 하늘의 뜻인가봐요!! 읽고 소감 나눠주세요. 어떻게 읽으셨는지 궁금해요 ^^
  • ?
    igottagotowork 2018.05.10 00:46
    이렇게 멋진 책이 있다니 추천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와 함꼐 읽어보고 싶네요~~
  • profile
    제프베조스 2018.08.21 01:33
    이틀동안 몰아 봤는데.. 재밌게 잘 본거 같아요... 이런 글들 써 주셔서 좋은책을 서로 공유해서 보는것 같습니다. 감사해요.
  • ?
    Silik 2018.08.22 19:52
    저도 이책 찜 콩해놨어요 ㅎㅎㅎ곧 읽어보려구요
  • ?
    michinbike 2019.06.01 19:24
    저도 읽고 싶어지는 말이네요
  • ?
    쟈스민02 2021.02.23 22:44
    저도 5권까지 사놓고 오늘 겨우 1권 읽었답니다.
    오디오북 간절합니다. 흑흑
  • ?
    tellmeluvs1 2022.01.16 23:39
    저는 이 책이 궁금했는데 소개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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