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권에서 잭과 애니는 이집트 피라미드로 여행을 떠납니다. 전날 연회가 벌어진 성에서의 심장떨리는 모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직트리하우스로 달녀온 두 아이들은 피라미드로 향하는 사람들의 긴 행렬이 그려진 그림책을 펼치고 또 말합니다. 그곳으로 가고 싶다고... 소원을 말하자 책에서 본 검은 고양이가 나타나 둘을 바라보고 곧 나무집이 회전하기 시작합니다.
도착한 그곳에서 피라미드를 향해 달려가는 검은 고양이를 따라간 잭과 애니는 도굴꾼이 지나가면서 떨어뜨린 왕의 지팡이를 줍습니다. 도굴꾼을 미라로 생각했던 애니는 지팡이를 떨어뜨렸다며 돌아오라 소리치고, 그 소리에 Hutepi 여왕의 유령이 나타납니다. 죽음의 서를 찾는 여왕을 도와 근시인 여왕님께 단서를 설명해주고, 여왕님은 그 단서가 가리키는 곳으로 잭과 애니를 인도합니다. 결국 죽음의 서를 찾아 여왕님의 관이 있는 방에도 갑니다.
이상한 공기에 두려워진 잭이 관이 있는 방의 바닥에 내려놓고 나가자고 하지만, 애니가 무서워하지 말라고 잭을 이끕니다. 오랜 시간을 기다려온 여왕님을 더 기다리게 하는건 애니의 입장에서는 참을 수 없었나봅니다.ㅎ 하지만 정작 관 속의 여왕의 미라를 본 애니는 그대로 방 밖으로 도망가고 잭은 죽음의 서를 두고 나옵니다. 도망가다 길을 잘못 든 애니를 찾다가 둘은 엉뚱한 문으로 나와 헤매게 되는데, 검은 고양이 소리를 듣고 무사히 밖으로 나옵니다.
기사들을 보고도 무서워않던 애니가 미라를 보고는 무척 겁나하네요. 그래도 얼렁뚱땅 무사히 모험을 마치고 돌아옵니다. 전 애니로 인해 둘다 길을 헤매다 도굴꾼을 만나거나 해서 위험해질까봐 정말 긴장했답니다.ㅎㅎ
아마 4권에서는 그 마법의 나무집의 주인이면서 그 책들의 주인이며 금으로 된 메달리온의 주인인 M을 두 아이들이 만나게 될 거 같습니다. 과연 M은 어떻게, 그리고 왜 이런 집과 책들을 만들었을까요? 다음권에서 그 궁금증이 과연 해결 될런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