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세우고, 일단 뛰어 들어 시작하고, 결국 해내서 성공 경험을 만들면, 그것이 인생의 성공을 위한 씨앗이 되고, 마침내 성공에 이르게 됩니다.'
Grit에서 배운 것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라면 위와 같겠지만, 실제로 성공으로 마침표를 찍도록하는 Gritty한 사람들이 걸어간 세부 과정들이 잘 엮여 동기를 끊임없이 부여해주고 영감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차고 나가 하고 싶도록 만드는 에너지를 주는 내용으로 가득하지요. 어디선가 언급했듯이 Grit에 관한 위인전이라고나 할까요. 데일카네이 이후, 원서로 읽은 두 번째 자기계발서입니다. 독서클럽에서 강제 할당된 데일카네기에 비해 Grit은 인터넷서점의 지나가는 광고에서 번쩍 눈에 띄었던 책입니다.
제 인생의 책이 될 것 같아요. 저의 관심과 사명감을 더욱 공고히 해주는 책, 읽고 나서 흥분에 주먹을 불끈 쥐었어요. 지금 제게 필요한 제가 찾던 에너지를 말하고 있었기 때문일테지요.
또한 읽으면서 제가 매일영어쓰기에 소개했던 두 개의 명언, 니체의 'What doesn't kill me makes me stronger,'와 처칠의 'Success is never final, failure is never fatal. It's courage that counts.'가 인용되어 있어 제가 더 흥분하며 읽기에 뛰어들도록 만들었어요.
어떤 인용보다 충격이었던 것은 Henry Ford가 한 말이었어요.
Whether you think you can or think you can't - you're right.
생각이 얼마나 마음 가짐과 행동에 영향을 많이 주는지 깨닫도록 돕는 것이, 그리고 문을 닫은 마음을 열게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느끼며 다소 좌절스런 마음을 위로하고 있을 때 눈에 들어온 말이예요. 두려움까지 느껴질 정도였어요.
특히나 언어 사용, 영어를 자연스럽게 흥미롭게 감동적으로 말하고 쓰는 것에 관심이 많은 제게 Grit 한 권에 들어있는 많은 살아있는 표현들이 한 번 더 크게 소리내어 읽도록 만들고 마치 누구에겐가 말하는 것 처럼 연기하게 만들더군요.
책에는 저자가 TED Talk을 위한 6분 연설을 제안받고 실제 Talk을 하기까지의 리허설, 쓰라린 피드백 과정이 그녀의 생생한 감정과 표현으로 잘 나타나 있어요. 제가 얼마나 자만하며 임기응변에 의지하고 살았는지를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TED Talk을 보면서 그녀의 언어 사용, 시선 처리, 제스쳐들이 모두 그녀가 말한 deliberate practice의 결과라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들리는 숨 하나 하나도 그녀가 얼마나 이 연설을 잘 하고 싶은지, 사실 얼마나 긴장하고 있는지를 느낄 수 있을 만큼 제겐 너무 또렷하네요. Grit에 관한 그녀의 6분 TED Talk을 소개하며 추천글을 닫습니다.
https://www.ted.com/talks/angela_lee_duckworth_grit_the_power_of_passion_and_perseverance?language
p.s. 소개글 잘 보았구요. ^^ 갠적으로 이런책은 아프고, 힘들때보면 더 도움이 되더라구요! ㅎㅎ 나중에 제 삶이 힘들고 지칠때 꺼내보도록 하겠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