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보다 소송에 대해 더 잘 알고 있는 아이가 또래 클라이언트들의 문제를 도와주다가 큰 사건에 중요한 열쇠를 쥔 목격자를 만나는 이야기다.

Theo은  변호사인 부모들 때문에 소송에 대해 잘 알고 관심이 많다. 구석 창고에 버려진 가구로 나름 사무실을 차리고 학교 친구들이 집이 넘어가게 생겼거나 애완견이 동물법정에 가게 됐다는 문제로 찾아오면 법률 자문을 해준다.    

한 동급생은 아버지가 실직해서 집 대출금을 내지 못하고 길거리로 쫓겨날 가정상황에 있다. Theo는 집이 왜 넘어가는지 모기지가 뭔지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파산신청을 하면 집을 지킬 수 있다고 하며 좋은 파산전문 변호사를 알려준다.

근심으로 어두웠던 아이는 좋은 소식을 전해주러 어서 빨리 집으로 가고 싶은 듯 서둘러 문을 나선다.

Sandy hurried throuh the door, as if he might sprint home with the good new. Theo watched him get on his bike and disappear through the backparking lot.

Another satisfied client. 

Theo는 샌디가 자전거를 타고 주차장을 통해 사라지는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또 한명 클라이언트를 만족시켰군.

Theo의 부모님은 노숙자 취식시설에서 봉사를 하고 있고 유능한 변호사지만 수입중에 구제를 많이 하기 때문에 집이 부자가 아니다. theo도 영어를 못하는 이민자아이들 숙제를 돕는 봉사를 한다. 

그때 떠들썩한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피의자가 심증은 가지만 증거불충분으로 무죄가 될 확률이 높은 상황에서 중요한 증거를 목격한 아이가 Theo에게 찾아온다. 

존 그리샴의 아동청소년용이라고도 할 수 있게 큰 스릴은 없어도 매력있는 책이었습니다.   .

Boone 가족의 연대감이 훈훈하게 느껴지는 장면도 좋았습니다.

인터뷰를 봤는데 존 그리샴에 따르면 자기 아이는 이 책이 결말이 예상대로라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ㅎㅎ  

Theo의 반에는 여러가지 재능을 가진 아이가 있습니다. Theo가 다른 아이보다 뛰어난 아이가 아니라 변호사의 재능을 가진 아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한글로 읽은 전기책에서 조지 카버의 글이 좋아서 옮겨 적어봅니다

누구나 할 일이 너무나 많다

어떤 사람들처럼 크게 성공하지는 못해도

적어도 내게는 한가지 재능이 있으니

그 재능을 갈고 닦아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