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뉴베리 명예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책 내용은 Teacher, Father, Sister, Mother 

총 네 파트로 나뉘어지고, Billy의 시각에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이제 2학년이 되는 첫째날이 다가오면서 빌리는 한가지 걱정되는 일이 있습니다. 

부모님이 빌리가 학업을 제대로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하는 대화를 들었거든요.

엄마의 걱정에 아빠가 괜찮을거라고 대답하는 대화였어요. 엄마가 걱정하는 이유는 

빌리에게 일어난 작은 사고 때문입니다.

이주전 빌리네 가족들은 South Dakota주에 있는 러시모어 산과 Blank Hills을 방문했다 돌아오는 길에

미네소타 주의 Blue Earth에서 잠시 멈췄습니다. The statue Jolly Green Giant를 보기 위해서요.

빌리가 그곳 조각상의 발치에 서 있는데 갑자기 바람이 불어서 모자가 날아가고, 모자를 잡으려고 

노력하다 도로 밑으로 떨어져서 머리에 큰 혹이 생기게 되죠. 병원에서는 기적적으로 다치지 않았다고

말 하지만, 일단 머리에 혹이 생길정도니 부모님이 걱정을 합니다.

부모님의 대화를 들은 그 순간부터 빌리는 자신이 2학년 수업을 따라갈 정도로 똑똑하지 않을까봐 걱정을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빌리 나이였을 때가 자연스레 생각이 났습니다. 어린시절을 회상하게 하는 

잔잔하면서 은은한 즐거움이 있습니다. 읽고나서도 흐믓함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