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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소설
2013.10.30 13:04

Dead Poets Society

조회 수 1077 추천 수 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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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강추
추천대상 중급

이 책이랑 영화는 정말 유명하지만 저는 딱히 큰 감동을 느껴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러다 알라딘에서 중고로 3천원 정도에 싸게 파는걸 발견했는데 책 상태도 좋아서 그냥 무작정 질렀어요.

그러다 한동안 책장에 그냥 박혀있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이 우선 되게 얇아서 빨리 끝나구요, 내용도 크게 어려운거 없이 술술 넘어가는 편입니다.

단지 가끔 시가 나오면... 고전시라서 그런건가 어려워서 저는 잘 이해 못하겠더라구요 ㅠㅠ

그런 시들하고, 등장인물이 여러명이라 이름이 가끔 헷갈려서 그 두가지 빼고는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마지막에 너무 감동이었어요...

캡틴이 했던 말들이 너무 좋아서 핸드폰 화면에도 적어놓고 다이어리에도 적어놓고 그랬었어요 ㅜㅜ

제가 감동깊게 읽었던 구절들 조금만 짧게 올려볼게요~

 

He jumped dramatically onto his desk and turned to face the class."O Captain! My Captain!" he recited energetically, then looked around the room. "Who knows where that's from? Anybody? No?" He looked piercingly at the silent boys. No one raised a hand. "It was written, my young scholars," he said patiently, "by a poet named Walt Whitman about Abraham Lincoln. In this class, you may refer to me as either Mr.Keating or 'O Captain! My Captain!'"

p.23

 

"I say-drive! One reads poetry because he is a member of the human race, and the human race is filled with passion! Medicine, law, banking- these are necessary to sustain life. But poetry, romance, love, beauty? These are what we stay alive for!"

p.41

 

"...How do we, like Walt, permit our own true natures to sepak? How do we strip ourselves of prejudices, habits, influences? The answer, my dear lads, is that we must constantly endeavor to find a new point of view." The boys listened intently. Then suddenly Keating leaped up on his desk. "Why do I stand here?" he asked. " To feel taller?' Charlie suggested.

" I stand on my desk to remind myself that we must constantly force ourselves to look at things differently. The world looks different from up here. If you don't believe it, stand up here and try it. All of you . Take turns."

p.60

 

ㅎㅎ... 이제 쓰기 힘들어요 훨씬 많은데ㅠㅠ 꼭 읽어보세요!!

  • profile
    하다 2013.10.30 23:59

    오, 저도 영화, 원서 다 재미있게 읽었어요. 시 원문도 찾아보며 나름 열심히 읽었더랬죠. 음~ 그때가 생각나네요. 옛날 생각하니 좋네요. 잘 읽고 갑니다.

  • profile
    잠탱이 2013.10.31 00:34
    극장서 이 영화를 보고 찔찔 짰던 기억이.. ㅜ.ㅜ
  • ?
    리딩라이프 2013.10.31 13:41
    저도 영화는 재미있게 봤었는데....
  • ?
    잉하 2013.10.31 14:13
    카르페디엠? 시즈 더 데이...
    읽은지 오래되긴 했지만, 기억나는 거라곤 두 문장 ㅋㅋㅋ
    물론 시즈 더 데이(Seize the day)는 Dead Poets Society가
    아니더라도 매우 다양한 책에서 강조를 하지요?
    좋은 리뷰글 잘 봤습니다.!
  • profile
    은빛 2013.11.15 02:12
    죽은 시인의 사회.. 영화와 소설을 볼때마다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ㅠ.ㅠ 원서도 기회가 생기면 한번 보고 싶어요.
  • ?
    아이야 2013.12.22 20:54
    오.. 내용을 알고 보면 재미없을꺼라 생각해서 읽지않았는데, 의외로 술술읽히네요!!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 profile
    규유나빠 2014.01.12 04:01
    안그래도 읽어봐야겠다... 생각하던 참이었어요~ ^^ 덕분에 실천으로 ^^
  • profile
    디디 2014.10.24 12:21
    앞부분 읽다가 접어 뒀었는데.. 시간내 봐야 겠네요.
    리뷰 잘 봤습니다. 댓글보니 얼른 읽고 싶네요.
  • ?
    파트라 2014.10.28 14:29
    오래전 이 영화에 감동 받은 사람이 많은데
    책으로도 보고 싶네요
  • ?
    IDC20 2014.12.09 16:33
    예전에 읽었는데 다시 보니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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