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한국어
나의 레벨&포인트 현황

2024.05
SUN MON TUE WEN THU FRI SA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영어원서 읽기 삼위일체(三位一體) 수행 지침서* 
1. 준비 계획/실천
2. 매일 수행/실천
3. 지속 평가/기록



글쓰기:500P / 댓글 :50P / 다운로드: 0P

조회 수 1069 추천 수 0 댓글 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평가 좋음

2004-The Known World.jpg 


알려진 세계(The Known World)는 Edward P. Jones 작품으로 퓰리처수상작으로 이책을 읽어봐야 겠다는 계기는
타임매거진선정- 2000년대 작품중에서 꼭 읽어봐야 할 10대 소설 (Top 10 Novels of the 2000s) 선정에 이 책이
들어가 있었기 때문인데다, 관련한 구글 검색에서 이 책의 가치를 높이치는 데다가 예일대학에서 진행하는 인문학
오픈코스 강좌에서도 이 책을 다룬터라 이런저런 호기심이 발동해 보게 된 책입니다.  


솔직히 좀 벅찼구요. 재미도 있으면서 한편 꽤 지루한 그런 책입니다. 원랜 강추를 해야 할 책이나 제가 미흡해서
좋아 정도로 평가를 했구요. 아무튼 버겁긴 했지만 그럼에도 끝까지 읽었습니다만, 
다독을 외치면서도 정작 한분야에 국한된 독서를 해온게 확실히 좋지 않구나 하는 것을 나를 좀 많이 느끼게 해
준 책이기도 합니다.

말하자면 아마존의 많은 리뷰어들의 글에서 칭찬하듯 이책은 영어라는 언어로 쓰여진 문체의 수려한 맛을 느끼지
못 했으니, 설령 이 책을 다 읽었다 하더라도 잘, 제대로 읽었다 할 수 없는 그런 책입니다. 


소설은 남북전쟁 이전의 버지니아주의 맨체스터라는 한 가상의 마을 공간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헨리 타운센드(Henry Townsend)를 중심으로한 그 일가의 이야기가 주된 내용인데요, 이 헨리 타운센드는 흑인이
지만 당시의 일반 다수의 흑인들과 달리 일찍히 노예에서 해방된 자유로운 흑인이었습니다. 단지 자유로운 흑인일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름으로 거대한 농장과 더불어 흑인 노예들을 소유한 이른바 흑인 지주계급이 됩니다.

이런 도발적 설정 자체가 꽤 충격적인건 아무래도 단편적으로만 알고있던 남북전쟁 이전의 미국사에서 흑인의 인권
이라고 하는 개념은 존재하지 않았고 대개의 흑인들은 백인들에게 있어서 하나의 소유물 또는 거래의 대상이 되는
재산제 정도로만 인식 돼 왔던게 사실이지요.

이야기는 바로 이런 자유가 된 흑인 노예중에서 일찌감치 지주계급이 된 흑인들은 그들이 소유한 흑인노예들을
어떤 면에서는 백인들 보다 더 가혹다게 다룹니다. 책속에서 보듯 헨리가 그렇게 같은 인종일 흑인 노예에 대해
잔인해질수 있었던 이유는 일찍이 그가 멘토로 삼은 백인이자 아주 막강한 권력을 갖고 있던 백인 지주인 윌리엄 
로빈스(William Robbins)를 멘토로 삼은데다 그들을 능가하고자 노력합니다. 

그렇게 막강한 힘을지닌 윌리엄 로빈스 조차 그가 사랑했던 흑인노예 필로메나(Philomena)에서 난 두 아이들을
자신의 자식들로 보듬습니다만, 헨리는 말하자면 자신의 멘토, 아니 이 세상 어느 백인지주 계급도다도 더 완벽하
게 노예들을 관리하는 일종의 마스터(Master)가 되려는 야망, 그 아이러니를 책을 통해 보게됩니다.

책 말미에 실린 작가의 인터뷰 글에서도 밝히듯이 오히려 노예제도 하에서도 일찌감치 자유인이 된 흑인 중에는 
이 책에 그려진 헨리 타운센트 (Henry Townsend) 일가 처럼, 그 자신도 흑인 노예 출신이지만 자유가 된 다음에는 
적극 수완을 발휘해 백인으로 부터 농장을 구입하는 등 점차 자신만의 대단위 농장을 운영하게 되고, 나아가 다수의 
흑인 노예를 소유하기에 이르게 된 케이스가 생각보다는 많았을 거라고 자신하더군요.  

퓰리처수상작을 중심으로 읽어내려던 욕심이 다소 한풀 꺽인 시점이긴 하지만... 

꾸준히 읽어 봐야 겠다는 생각과 더불어 조금더 다양한 종류의 책과 다양한 수준의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해준 듯 싶네요. 

  • profile
    찬란한링 2013.01.24 13:15
    내용적인 면에서는 결코 가볍지 않지만 흥미롭긴해요 근데 어휘가 많이 어려운가요?? 잉하님이 버거웠다하시니 그냥 요약본만 읽고 나중으로 미뤄야할 듯 .그래도 끝까지 완독하셨다니 멋지십니다^^
  • ?
    잉하 2013.01.24 20:29
    물론 어휘도 난위도는 있는데요, 우리식으로 말하자면 고은 소설과 공지영소설과의 차이 같은 거라고 할까요?
    물론 공지영씨를 낮잡아 보는게 아니라, 같은 글이겠지만 문학적 표현에 따라서 이해하기 좀 버거운 부분들이
    많았다고 해야 할것 같네욤.. ^^;;;
  • profile
    자유자-경기 광주 2013.01.29 04:25
    된시어미 밑에 며느리 독한 시어미된다는 우리네 속담이,,,,^^
  • profile
    크크나도몰라 2013.02.02 11:14

    저도 전에 읽으려고 다운은 받았습니다만... 아직 시작을 못했습니다.  작가들이 문장이나 어휘를 자신의 책 배경이 되는 지역의 스타일로 써서 읽기가 쉽지 않은것 같아요. 하여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
    하이시에라 2013.02.14 12:36
    감사합니다.
  • profile
    먼산에 2013.12.09 10:42
    자세한 리뷰 감사합니다.

  1. [필독] 원서 리뷰 글 작성시 꼭 지켜주세요!!!

  2. IT WORKS By R. H. Jarrett

  3. because of Winn-dixie

  4. breakaway

  5. house of the scorpion~~

  6. the little prince

  7. Holes

  8. How Made $2,000,000 in the Stock Market

  9. Problem of Philosohpy - 버트란드 러셀

  10. Dork Diary

  11. 12 angry men 법률용어 쉽게쉽게 알고싶은분 강추

  12. The princess diaries series

  13. Horrid Henry series

  14. The Zen of Steve Jobs - 스티브 잡스의 禪

  15. Harrypotter and the philosopher's stone

  16. holes~~

  17. Tuck everlasting

  18. 빅팻켓 추천합니다.

  19. 알려진 세계 (The Known World - Edward P. Jones)

  20. the coldest place on earth

  21. Tins-Alex Shearer

  22. Bootleg-Alex Shearer

  23. 처음으로 끝까지 읽은 원서! 매직트리하우스 1권!

  24. a series of unfortunate events

  25. AtoZ mysteries series

  26. The big fat cat series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 20
웹사이트에 게시된 파일 및 자료의 질 및 내용에 대해서 보증하지 않으며, 이에 대한 판단의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Copyright 2011 ⓒ www.englishow.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