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언 반스 작가의 맨부커상 수상작 입니다.
저희에게는 한강 작가때문에 친근감 느끼는 문학상이지요 ^^
이동진의 빨간책방에서도 소개 되었던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는
재미나 구성에 있어서는 의심 없이 읽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작가도 영국인으로서 영어 원서의 느낌을 제대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줄거리는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 같이 통속적인 연예소설로 보여 질 수도 있으며
과거를 되집어가는 미스테리소설의 느낌도 가지고 있습니다.
토니라는 남자 주인공이 대학생때 베로니카와 연예를 하게 됩니다.
이후 헤어지고 나서 친구 에이드리언한테 연락이 옵니다. 베로니카와 사겨도 되냐고..
중학교때나 있을듯한 연예소설 같습니다.ㅎㅎㅎ
하지만 이 소설의 핵심은 토니가 나이가 들고 가정을 꾸미고 살아가고 있을때 발생합니다.
그 당시 친구 에이드리언이 자살을 하면서 일기장을 유언으로 남겼는데
알려지지 않고 있다가 나중에 베로니카 어머니가 돌아가실때 쯤 토니에게 알려지게 됩니다.
이후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원서 읽으시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