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추천 드리는 책은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 시리즈 입니다.

제가 이 책을 각권이 아니라 시리즈로 소개 시켜드리는 이유는 

각각의 권이 완결된 책으로서 가치가 있지만 13권의 책이 하나의 시리즈로서 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은 버들레어가의 세 자녀 장녀 바이올렛, 장남 클라우스, 그리고 막내 써니가

그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대저택에서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던 버들레어 세 남매는 화재로 인해 사랑하는 부모님을 잃게 됩니다.

이 후 먼 친척인 올라프 백작과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1권의 내용)

이 책은 어린이 소설입니다. 

그러나 작가는 책의 시작점에서 해피엔딩을 원한다면 다른 책을 읽으라고 말합니다.

책의 결말에 대해 그리고 시리즈의 결말에 대해 말씀 드릴수는 없지만

책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여타 어린이 책과 달리 마냥 밝지만은 않습니다.

사실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의 원제는 

'레모니 스니켓의 불행의 연속(Lemony Snicket's A Series Of Unfortunate Events)' 입니다.

제목에서 이미 어떠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아가 책의 서술자인 레모니 스니켓이 보여주는

서술자와 등장인물이 섞인 듯한 묘한 존재감이 작품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또한 각권의 말미에 레모니 스니켓의 편지가 쓰여져 있는데

각각의 편지는 다음 책에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단서를 품고 있습니다.

각각의 단서가 이야기 속에 어떻게 등장하는지 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앞서 말했 듯 책이 가진 분위기가 있기에 호불호가 나누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책이 어린이 소설이기 때문에 해리포터 만큼 어렵지 않고

각 권의 분량도 많지 않기 때문에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조금씩 늘어나기는 하지만 해리포터만큼 괴랄하게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해리포터는 사랑입니다 ㅋ)

처음으로 시리즈물을 도전해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