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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유아
2013.11.29 01:38

Number the Stars

조회 수 4177 추천 수 2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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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Lois Lowry

리딩 레벨: 670L/4.5(Atos Book Level)

단어 수: 27,197


2차 세계 대전 중 나치 점령하에서 덴마크의 수도에 사는 한 가족이 이웃인 유대인 가족을 탈출시키며 겪는 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안네마리라는 10살 소녀 가족이 보여주는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태도와 용기에, 책 읽는 내내 감탄과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특히나, 많은 부분이 실화라는 후기에 새삼 '덴마크'라는 나라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서너 번 읽었는데도 읽을 때마다 울게 되는 책입니다.

저를 울컥하게 했던 몇 구절을 옮깁니다.


“She remembered the story Papa had told her...

‘Who is the man who rides past here every morning on his horse?’ the German soldier had asked...

‘He is our king,’ the boy told the soldier. ‘He is the king of Denmark.’”

"Where is his bodyguard?"...

"All of Denmark is his bodyguard.'"

... Any Danish citizen would die for King Christian, to protect him.”

"You too, Papa?'

"Yes."

"And Mama?"

"Mama too."

... "Papa, sometimes I wonder why the king wasn't able to protect us. Why didn't he fight the Nazis so that they wouldn't come into Denmark with their guns?"

... "We are such a tiny country... Our king was wise. He knew that many, many Danish people would die if we fought."

국민에 대한 왕의 사랑과 그 왕에 대한 사랑이 눈물겹죠...


It is he who heals the broken in spirit and binds up their wounds,

he who numbers the stars one by one


... Annemarie didn't. The words were unfamiliar to her, and she tried to listen, tried to understand, tried to forget the war and the Nazis, tried not to cry, tried to be brave.

안네마리의 이웃을 스웨덴으로 탈출시키기 직전, 안네마리 가족들이 불안한 마음을 달래며 읽는 시편입니다. 이어지는 글에서 어린 안네마리의 두려운 심정이 그대로 전해지죠.


"You shouldn't know this. You remember that I told you it was safer not to know... I will tell you just a little, because you were so very brave."

... "No, I wasn't. I was very frightened... I was only thinking of--"

"... That's all that brave means--not thinking about the dangers. Just thinking about what you must do...."

탈출에 중요한 것을 떨어뜨리고 간 삼촌에게 위험을 무릅쓰고 안네마리가 그 물건을 가져다 줍니다. 나중에 그런 안네마리에게 삼촌이 해주는 말입니다. 새삼 ‘용기’의 정의를 생각하게 됩니다.



2년 후 전쟁이 끝나고 탈출했던 이웃들이 돌아옵니다. 남아있던 사람들은 떠났던 사람들의 집을 치워줍니다. 그리고 안네마리의 엄마는 말하죠.

It is what friends do.


그리고 후기에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덴마크 인들의 ‘정신’이 들어있는 글이 나옵니다. 덴마크 레지스탕스 리더였던 젊은이가 어머니에게 남긴 글이라죠.

... and I want you all to remember--that you must not dream yourselves back to the times before the war, but the dream for you all, young and old, just be to create an ideal of human decency, and not a narrow-minded and prejudiced one. That is the great gift our country hungers for, something every little peasant boy can look forward to, and with pleasure feel he is a part of--something he can work and fight for.

안네마리 가족이 보여준 행동이 바로 human decency가 아닐까 합니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하는 짧지만 긴 책이었습니다.


* 이 책의 ebook은 도서관[정회원] http://www.englishow.co.kr/newbery/1010043 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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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하 2013.11.29 15:50
    읽어보진 않았지만, 좋은 책으로 추천이 많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감정이입 해 책을 본다는 건 또 얼마나 하다님이 이 책에 빠져 읽어 내려갔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잘 정리된 후기글 잘 봤습니다. 다양한 글로 잉하를 풍성하게 해줘 감사해요~ ㅎ
  • profile
    하다 2013.12.02 04:34
    이상하게 이 책은 특히 감정이입이 잘 되더라고요. 한 번 빠지면 영원히 빠지는 건지... 제 감정에 겨워 너무 길게 쓴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뭐 그럴 때도 있는 거죠, 그쵸? ㅎㅎㅎ
  • profile
    후니 2013.11.30 22:25
    정리해주신 글만 봐도 찡하네요. 이야기의 많은 부분이 실화라니 더 찡한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profile
    하다 2013.12.02 04:32
    맞아요. 정말 찡한 부분이 많은 책이에요.
  • profile
    두둥만세 2013.12.01 15:45
    저두 울면서 봤던 책이예용... 참 좋았어요~~~~ 추천추천^^@@
  • profile
    하다 2013.12.02 04:32
    그쵸? 저도 추천추천!!!!!!!!!!!!!!!
  • ?
    페화야빨리와~ 2013.12.05 12:53
    Louis Lowry 작품이 다 괜찮은것 같아요...
  • ?
    space소녀 2013.12.07 00:15
    이런 소설들이 있기에 나치의 만행을 많이 알릴 수 있었는데...
    우리도 일제의 만행을 알릴 수 있는 소설들이 많이 나와서 전 세계인들이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profile
    먼산에 2013.12.09 10:05
    정말 꼭 읽어 보고 싶어요. 얼마전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갔다 왔는데 그 당시 참상이 생생하게 느껴지더군요. 이책을 읽으면 본 것들이 배경이 되어서 더욱 읽는데 느낌이 살아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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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만원 2013.12.20 02:53
    꼭 읽어보고싶네요
  • ?
    아이야 2013.12.22 22:54
    전 가벼운거 위주로 읽어서 이건 스킵했었는데, 곧 읽어야할 리스트에 올려놔야겠군요ㅠ
  • profile
    규유나빠 2014.01.12 04:51
    꼭 읽어봐야겠네요 ^^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 ?
    bongbong 2014.01.17 14:53
    읽을때마다 울컥하다니.. ㅜㅜ 흐~~ 울고싶을때 봐야겠네요 ㅜㅠ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 profile
    북경감자 2014.10.27 13:41
    감동적인 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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