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뉴베리 수상작입니다.
무척 오랜만에 뉴베리 작품을 읽은거 같아요.ㅎㅎ
뭔가 이전에 읽었던 작품들과 같은 감동은 없었지만, 재미는 있습니다.
장난꾸러기를 넘어선 골치아픈 말썽꾸러기 왕자와 그 대신 매맞는 소년 Whipping boy의 이야기입니다.
많은 whipping boy를 갈아치운 prince brat 일명 왕자새끼(??ㅎㅎ) 는 이번 whipping boy 인 Jemmy가
자신의 잘못으로 대신 매 맞는 동안 비명을 지르지 않아서 재미가 없다고 좀더 소리치고 울부짖으라고 말한는
정말 전형적인 귀하신 분입니다. 그러나 Jemmy 역시 한 고집 합니다. 더구나 소리치지 않으면 성에서 쫒아낸다
는 말에 절대로 소리 지르지 않고 성에서 나가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러다 어느날 밤 왕자가 찾아와 Jemmy를 데리고 성 밖으로 나갔다가 노상강도를 만나게 되고 도망다니는
이야기입니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되고, 조금씩 변하게 되는 왕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