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하 시리즈의 두번째 책입니다. 전날의 공룡시대를 갔다와서 흥분한 잭은 평소보다 일찍 깨게 됩니다.
일어나기엔 이른 시간으로 전날의 모험을 생각하며 메모를 정리하지요. 그런데 애니 역시 흥분되긴 마찬가지
였는지 잭의 방으로 옵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 다시 그 매직 트리 하우스에 가지고 하지요. 잭이 아직 이르다고
말리자 우리의 무대포 애니는 그럼 혼자서라도 가겠다고 선언합니다.ㅋㅋ 동생을 이 어두운 새벽에 혼자 보낼
수 없는 잭은 이렇게 또 애니에게 끌려 그곳으로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펼친 책에는 성으로 달려가고 있는, 검은 말을 탄 무장한 기사의 그림이 있었습니다. 잭이 좀더 책을 살펴본 후에 가자고 해도 애니는 또다시 "오빠는 집에 가라. 난 혼자서라도 갈란다." 하는 무대포 정신을 발휘합니다. 결국 그 곳으로 가게 되고, 겁이 없는 우리의 애니는 잭의 만류는 듣지도 않고 혼다 도개교를 지나 성으로 진입합니다. 그 뒤를 쫒아간 잭과 애니는 연회를 문 뒤에서 숨어서 보다 들키게 되고, 도망치고, 잡히고, 도망치다 악어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해치(?)인가요? 도개교가 있는 성 주변에 수로를 만들어 적을 방어하는 기능을 하는 곳이요. 그곳으로 떨어져 헤엄을 치다 원래 매직 트리 하우스과 같이 이동한 숲이 아닌 다른 곳으로 나옵니다. 거기서 저 검은 말을 탄 기사를 만나 말을 얻어타고 매직 트리 하우스로 오게 됩니다.
전 이미 순수함을 잃은(?) 어른이라 그런지 이 글을 읽으면서 애니의 행동을 볼 때마다 기겁하게 되네요.ㅠㅠ
"저러다 다치면 어쩌려고~~~ 애니야~~~~!!!! "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고 할까요? ㅎㅎ
아무튼 이번 책에서는 나름 애니의 활약으로 무사히 도망치는데 큰 도움이 되네요. 다음은 이집트로 미라를 보기위해서
떠나는데 얼른 마저 읽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