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쩌다가 시간이 나서 이틀동안 하루에 4권씩 마빈 레드포스트 8권을 다 읽게 되었습니다.
이제 나이가 들어서인지 읽으면서 답답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마빈이 이런 저런 일을 겪을 때마다 조언도 해주고 싶고 여러가지 마음이 들었는데
다 지나고나니 역시 참 착하고 똑똑하고 멋진 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빈 레드포스트 책에서는 실제로 우리 아이들이 겪고 또 제가 어렸을 때 겪었음 직한 이야기 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문법도 대부분 정확하고 짧으면 30분정도 길면 1시간 정도 안에 1권씩 읽을 수 있는 것은 이 책의 장점입니다.
예를 들어 쥬니비존스 같은 경우에는 문법이 틀린 경우가 많지만 마빈 레드포스트는 문법을 정확하게 지키기 때문에
공부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앞에 1~4권까지는 오디오북과 병행하면서 가끔 모르는 단어들 특히 복수들의 s 발음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5~8권까지는 낭독하면서 읽었습니다. 언제쯤 지금보다 훨씬 발음이 부드러워지고 억양도 좋아질지 모르겠습니다.
I wish one day I could have a good intonation and pronunciation.
저는 원서읽백이후 재독 목록으로 꼽고 있는데요..
각각의 이야기가 마빈을 중심으로 친구들과 가족간의 따뜻한 이야기 그리고 지혜로운 이야기들이 참 좋은거 같습니다.
말씀처럼 문법도 저는 잘 알지는 못하지만 꽤 정연하게 쓰여진 것 같습니다.
비기너를 대상으로 저도 적극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