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enn close 의 책, sarah, plain and tall 입니다.

 

뉴베리 수상작으로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책이에요.

 

리뷰는 독자에 따라서 참 많이 상반되던데, 제 개인적으로는 참 마음에 드는 작품입니다.

 

드라마틱하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진감 넘치고 전개가 빠른 책들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싫어하실수도 있는...

 

잔잔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작품이죠.

 

뉴베리 수상작(아동문학상)답게 쉬운 어휘로 너무나 아름다운 문체를 구사하고 있어서

 

어렵게 단어공부를 일일이 하면서 읽지 않아도 이 작품의 전원적이고 목가적인 분위기를 오롯이 느낄수 있을거에요 .

 

새엄마가 생겼으면 하고 바라는 남매를 바라보며, 계모에 대해서 나쁜 편견만을 보통 가지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는

 

사실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수한 아이들과 어른, 그들을 더욱 아름답게 돋보이게 해주는 풍경 묘사를 통해

 

마치 한폭의 수채화를 작품속에 담아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뭐 뚜렷한 재미를 주는 작품은 아니지만 쉬운 어휘로 이렇게 예쁘게 표현할 수도 있구나..하고 깨달음을 주는 책이에요.

 

초보자 또는 마음을 평온하게 닦고 (?)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