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데이빋입니다 ^^
지난 2월 경에 가입하고 원서를 읽기 시작했는데요,
저는 지난 달에 진행된 노예계약 5기를 통해 처음으로 원서를 꾸준히 그리고 제대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검색해 보니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에 대한 review는 있는데,
그 후속작품인 charlie and the great glass elevator는 없어 보여 작성합니다 ^^
장문의 글을 적었다가 다시 읽어보니, 구지 긴 줄거리를 적을 필요가 없겠다 싶어 지우고 감상평만 다시 정리해봅니다 ^^;;
1권(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에서는 charlie의 불우한 가정사와 그의 착한 성품을 엿볼수가 있습니다.
또한 이와 대조적으로 그의 또래에는 평범할 수 있는 아이들의 탐욕스러움이
작가 특유의 익살스러움과 괴기스러운 표현으로 묘사가 됩니다.
첫 원서라 그런지 너무 재미있어서 저는 10번 정도 반복해서 오디오 북과 함께 읽었어요.
그리고 영화를 봤는데 정말 감격스러웠습니다.
책속의 대사를 각 캐릭터들이 나눠서 말하는 장면이나 상상속의 장면이 영상으로 표현되는 부분들,
그리고 제가 중요하게 느꼈던 부분에서 감독의 다른 해석 등, 다른 영화를 볼 때와는 다른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막 눈물이 나고 그러더군요 ㅋㅋ)
노예계약 5기 이후에 후속작품인 charlie and the great glass elevator를 읽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5번정도 읽었습니다.
같은 작가분께서 작성하셔서 그런지 첫 작품을 읽을때보다는 수월하게 읽게 되더군요 ^^
모르는 표현도 느낌적인 느낌으로 알게 되었구요.
1권 마지막에 lift(제가 읽은 버전이 영국 버전이라 elevator가 lift로 표현되었어요)를 타고날아가는 장면이었어요.
2권 첫 시작이 lift를 타고 날아가면서 시작됩니다.
처음 2권을 읽었을 때는 약간의 괴리감을 느꼈습니다.
1권에서 받은 큰 감동은 어린 charlie 착한 성품과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따스한 마음씨였거든요.
2권에서는 갑자기 할머니들이 괴팍스러운 말도 하고(1권에서 하긴 하네요;) 중반과 종반 부분에서는 나이에 대한 탐욕스러움을 표현합니다.
그리고 초반에 charlie가 과도하게 Mr. Wonka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면서 할머니에게 일을 망치지 말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Mr. Wonka가 chocolate factory로 날아가기 위해 준비하는 장면에서 할머니가 그를 믿지 못하겠다고 하자, charlie가 약간 화내듯이 할머니한테 말하는 장면이 1권과는 약간 괴리감을 느끼게 만들었어요.
5번 정도 읽어보니 작가님께서 1권의 탐욕스러운 아이들의 모습과 어려운 상황 등을 2권에서는 다른 모습으로 표현하기 위한 장치들이구나 하고 생각은 하긴 했지만,
1) 같은 날 일어난 사건인데 약간은 다르게 느껴진 캐릭터의 모습이라든지
2) 너무 과한 사건의 발생으로 살짝 당황스러웠습니다.
-초반에 우주로 날아가서 사건이 발생합니다 ㅋㅋ, 우주 괴물도 나와요 ㅋㅋ
총평을 정리해보자면,
1) 1권의 감동이 2권에서까지 이어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2) 하지만 작가님의 특유의 익살스러움과 상상력은 풍부하게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 )
3) 특히나 비슷한 발음의 단어 사용이라든지, Oompa-Loompa의 노래 하는 모습은 중요 상황의 색다른 묘사로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즐거움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1권에 비해 아쉬운 부분이 있긴하지만
Roald Dahl 작가님의 작품을 읽어 보셨거나 좋아하시는 분은 한번 읽어보시기에 괜찮은 작품인듯 합니다.
ps: 글을 작성하고보니 글을 쓴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지 새삼 깨닫게 되네요. 작가님들 존경스러워요 ㅠㅠ
새삼스레 글과 작품의 차이를 깨닫네요 ㅋㅋ
5기 이후에 저나 다른 잉하님처럼 데이빋님도 다소 패이스가 더디리라 생각되는데 꾸준히 리딩하고 계신걸 보니 저도 각성을 하게 됩니다~
로알달 작품은 스펙트럼이 너무 다양해서 잘 선별해서 봐야겠단 생각을 하곤 합니다.
찰리시리즈는 아이들과 저희같은 비기너에게 최고의 스토리 같습니다.
계속해서 좋은 이야기들 리뷰 부탁드려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