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에 든 작품중 하나입니다.

12살의 생일을 이틀 앞둔 나오미는 폭풍이 오기전의 무거운 공기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창밖을 바라보다 그녀의 아빠가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을 보고는 몰래 따라 나섭니다.

숲속으로 들어가는 아버지를 따라가며 아버지가 돌아보면 놀라게 해줄 생각이었습니다.

아버진 숲속의 불에 타서 건물이라 부를수 없을 곳의 지하로 들어가고 그녀는 그를 기다립니다.

그녀의 아버지가 지하에서 나오고 난 후 그녀는 생일선물로 바라던 빨간색 새 자전거를 아버지가 감춰 두었을 거라 믿고 한 시 라도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그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곳에는 한 여자가 감금당해 있었고 성폭행과 폭행을 당하고 피를 흘리며 묶여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녀의 주위엔 끈과  피묻은 도구들이 굴러다니고 벽에는 다른 사진들이 붙어 있는것을 발견한 나오미는 그것이 자신의 아버지가 벌인 일이라는 것을 인지합니다.

그녀를 그곳에서 구해서 같이 걸어서 경찰서로 가고 그녀의 아버지는 경찰에 잡혀 옵니다.

평화로웠던 가정이 무너져 내리고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가 14년이나 연쇄 살인범과 살아왔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어려워 합니다.

나오미, 남동생 메이슨 그리고 엄마는 삼촌인 세스와 함께 워싱턴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 하는데 그녀의 어머니가 교도소에 수감된 남편을 만나 그의 말을 듣고 여태 매스컴으로 부터 꽁꽁 감추어 두었던 나오미의 사진을 남편을 위해 돈을 받고 신문사에 팔아 버려 나오미는 더 이상 그 장소에서 살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어머니의 남편에 대한 의존증이 그리도 뿌리 깊은 줄 몰랐던 식구들은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나오미와 메이슨은 어머니의 결혼 전의 성으로 이름을 바꾸고 뉴욕으로 야반도주 합니다.

나오미의 자신의 피에 대한 거부감, 다른 사람들에의 불신등이 그녀를 삶에 무게를 더 하지만 그녀는 꾿꾿하게 자신의 길을 나아갑니다.

"악마의 딸" - 자신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온것으로 부족해 영화로 까지 만들어 지자 그녀는 기함을 하고 그러던 중에 어머니 마저......

한 소녀의 파란 만장한 삶과 그 무게 그리고 그것을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와 반전이 숨어 있습니다.

로맨스도 좀 있고 혈연과 가족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동시에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