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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졸업하고는 내생에 다시는 영어 원서 읽는 일이 없을줄 알았는데,
해외 주재원으로 나오다보니 영어가 필요해서 다시 원서의 세계로 발을 딛었습니다.
지루한 실무 영어책 보다는 재미있는 소설 책이 잘 읽히더라구요.
그래서 얼마전 해리포터를 시작했었습니다.
애들용 동화책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잘 안 읽히더라구요.
1권을 반쯤 읽다가 좌절하고, 다른 책으로 전환했습니다.
다음 손에 든 책은 나니아 연대기.(30대 후반이지만, 아직 환타지가 재밌네요)
북레벨상으로 보면 나니아 연대기가 더 어려운 책으로 나오는데, 저한테는 맞는지
해리포터보다는 책장이 잘 넘어 갑니다.
현재 2학년인 첫째가 지난 1년 반 동안 현지 국제 학교를 다니고 이번 방학때 도전할
책이 Nate the great, Magic tree house 입니다.
1년만 더 지나면 아들 영어 실력이 저를 넘어설것 같아서, 요즘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아래 글을 보면, 환타지 소설을 정복하겠다는 분이 계시던데,
저도 비슷한 목표입니다.
1. 나니아 연대기(6월중)
2. 해리포터(7~8월) -> 책 권수가 좀 많더라구요. 책으로는 잘 안읽혀서, 요즘 출퇴근시 오디오북을
가벼운 마음으로 듣고 있습니다. 이해안되는 부분은 그냥 넘기구요.
3. 왕좌의 게임 -> 요즘 즐겨 보고 있는 미드인데, 책으로도 한번 읽어보려구요.
4. 반지의 제왕 -> 이건 한번 넘겨 봤는데, 과연 가능할지 의문이... ㅠㅠ
아들 학교 도서관에서 도서 대여도 가능해서 지난주에 한번 방문했는데,
해외 책들은 왜 그렇게 정이 안가던지.
우리나라 책은 책장을 열면 산뜻한 느낌이 나고, 뭔가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해외 책들은 누런 종이에 글자만 빽빽해서, 정이안가네요.
결국, E-book으로 보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반지의 제왕은 올해 읽을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머지 책들은 올해중에 완료하려고 합니다.
첫째에게 책을 읽어주는 경우도 많으니,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읽는 책도 많겠죠.
아들 책의 수준이 점점 높아지다보니, 읽어주다보면 모르는 단어도 불쑥불쑥 튀어나오네요.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어야 겠습니다.
사는게 공부더구만요.. 직장생활하면서 봐야할 책은 왜그리 많은지..
여하튼 아드님과 함께 하는 영어공부.. 보람 있으실거 같습니다.
또 판타지 쪽이 좋으시다니 아드님과 대화도 잘 통하겠군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