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올 설날에 언어교환 앱(hello talk)을 이용하면서

영어 읽기에 매진해 보고자 하는 연초 목표를 세웠죠.

일하며 필요한 지식의 대부분이 영문으로 이뤄져서

이제껏 필요성을 느끼던 터라 여기저기 알아보고 다녔죠.

그러던 차에 여기 잉하를 알게 되어 

제 나름의 영어 공부 철학이 이 곳과 너무 잘 맞아서 

이곳이 제 종착점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일단 목표는 100권입니다.

여기서 활동하시는 분들도 대부분 100권인데

제 나름대로도 일하고 하며 읽기에는 100권이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점차적으로 페이지도 늘고 읽기의 난이도도 올라가겠지만

그런만큼 저 자신도 성장할테니 100권이 적정 권 수가 아닐까 합니다.

읽을 책들은

Oxford Bookworms Library Level 1, 2, 3의 모든 책들입니다.

권 수는 L 1(29권), L 2(35권), L 3(37권) 입니다.

그리고 함께 중간 중간 Big Fat Cat 시리즈(7권)도 함께 읽으려구요.

Big Fat Cat 시리즈는 일전에 한 번 완독을 했으나

읽을 때마다 감동의 폭이 더 커지더군요.

읽기 수준으로서는 기초적이지만

내용 면에서는 제겐 큰 감동을 준 책들이라 틈틈이 또 한 번 읽으려구요.

이렇게 읽을 경우 올 한 해를 정말 풍성하게 보낼 수 있겠죠.

아직은 단행본으로 나오는 책들이 너무 부담으로 느껴져서

즐기며 읽기에는 지금의 목표만으로도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올 한해 목표를 달성한 후에는 

Oxford Bookworms Library Level 4, 5, 6의 책들도 읽어야 겠죠.

권 수는 L 4(32권), L 5(21권), L 6(18권) 입니다.

모쪼록 작심 삼백일이 되기를 노력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