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haking keeps me steady. I should know.
What falls away is always. And is near.
I wake to sleep, and take my waking slow.
I learn by going where I have to go.
Theodore Roethke "The Waking"
월요일
극심한 조울증에 시달리는 나를 바라보며
일에 몰두하다 늦은 저녁 퇴근합니다.
전철에 허둥지둥 탔는데 영어책을 꺼내 들기가 무섭습니다.
하루종일 힘들게 일했는데
또 낮선 영어를 접하고 읽어내야 하는 것이 두렵기도 하구요.
이럴때는 영어를 읽는데도 적응시간이 필요하더군요.
어느정도 글자와 단어 문장을 들여다 보고 슬슬 머릿속에 영어가 들어오기 시작하는것 처럼..
아무튼 두어 정거장후에 책을 꺼내들고 읽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영어속에서 있다보면 편안해 집니다.
아마도 이건 그냥 무언가를 할때 느껴지는 안정감이겠죠..
오늘 이런 상황과 맞는 시가 책에 인용되었네요..
즐감하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