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읽은 내용
수메르 문명의 마지막 부분인 '수메르의 문학과 예술'에 관한 내용입니다.
수메르 선형문자는 기원전 3600년 경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가장 오래된 글자는 돌에 새겨져 있습니다. 점토판은 기원전 3200경부터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수메르 필경사는 점토판에 온갖 기록을 남기면서 필기구가 칼에 버금가는 위력을 갖는 문화를 만드는데에 큰 공헌을 했습니다.
수메르의 글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습니다. 글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쓴 최초의 사람들은 현재까지 알려지기로는 바빌론 사람들입니다.
선형문자는 원래 토기 위에 그려 넣었던 그림과 표시를 양식화한 것인데, 이것이 수백년 동안 단순화되면서 원래의 사물을 표시하던 것과는 전혀 다른 표시로 축약되어 결국엔 사물이 아닌 소리를 상징하게 된 것입니다.
기원전 2700년경에는 수메르에 거대한 도서관이 만들어졌고, 기원전 2000년경부터 수메르 역사가들은 과거를 재구성하고 후대의 교육을 위하여 현재를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As early as 2000 B.C. Sumerian historians began to reconstruct the past and record the present for the edification of the future.).
집과 신전 및 둥근천장과 아치의 기본형태는 수메르인들이 처음 고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니푸르의 유적지에서는 5000년된 아치형 배수관이, 우르의 왕실묘지에서도 기원전 35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아치가 발견되었습니다.
수메르 지역에서는 돌이 귀했기 때문에 대저택들은 대부분 벽돌로 축조되었습니다.
현재까지의 연구결과를 종합해볼 때, 인류역사상 최초의 국가와 제국이 등장한 곳, 법전을 처음 공포한 곳, 글이 널리 발전한 곳, 창조와 대홍수 이야기가 발원한 곳 모두 수메르 지역입니다.
그리고 문명의 해악들, 즉 노예제도, 전제정치, 종교주의, 제국주의적 전쟁 등이 처음 발원한 곳 역시 수메르 지역입니다.
수메르 문명에 대해 저자는 이렇게 평가합니다.
It was a life differentiated and subtle, abundant and complex. Already the natural inequality of men was producing a new degree of comfort and luxury for the strong, and a new routine of hard and disciplined labor for the rest. The theme was struck on which history would strum its myriad variations.다양하면서 신비롭고, 풍성하면서 복잡한 삶이었다. 인간들 사이의 자연발생적 불평등은 강자들에게는 색다른 차원의 편리함과 사치생활을,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매일마다 색다른 고되고 기계적인 노동을 벌써 안겨주고 있었다. 역사라는 현악기의 줄 위에서 연주된 이 주제는 무수히 다양한 형태의 변주곡으로 울려퍼지리라.
2. 밑줄친 문장
창조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단지 발전해오는 것일 뿐이다.
Nothing has been created, it has only grow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