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짧은 감상 평
두번째 스무살 이라는 드라마 보셨나요?
그 드라마에서 최지우는 38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대학에 들어갑니다.
대학에서 공부하는게 소원이었던 최지우는 정말 대학생활의 낭만을 만끽하죠.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피터지게 취업준비하는 현실을 보고
일년에 몇천만원 들어가는 학비에 놀랍니다.
그리고는 이내 자퇴를 합니다.
현실적으로 제대로 안맞는 것이죠..
새로 신입사원이 되어 취업할것도 아니고 비현실적인 등록금을 감당하면서 4년을 다닐 필요성이 없던 것이죠.
제가 오늘 느낀게
아마도 이런 느낌이랄까?
누구보다 영어를 좋아하지만
주말에 몇시간씩 원서를 읽는것을 제외하면 평일은 그저 출퇴근용 시간떼우기랄까?
어제 잠을 설쳐서
오늘 커피숍에서 킨들을 펼쳐들자마자 한시간정도 비몽사몽 졸면서 사경을 헤매다
정신차라고 3시간 정도 책을 읽으며 나름 필사적으로 공부한다는 느낌을 갖았지만
자리가 없어서 좁은 내 옆자리에 갑자기 어느 여자분이 오셔서 영어공부를 하는데..
핸드폰의 영문을 연습장에 자연스럽게 글쓰듯이 계속 적어가며 정말 열심히 공부하더군요.
꾸벅 꾸벅 졸면서 원서를 읽는 사람하고 미친듯이 글을 쓰는 사람이라..ㅎ
뭐 이건 단순히 잠깐 있었던 일이라지만 지난 기간동안 사실 많이 느낀것이죠.
아무튼 길게 이야기 하자면 끝이 없고
도대체 영어를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고민하거나
내 영어실력이 왜 안느는지 신세한탄하기 전에
우선 미친듯이 공부하고 모든 가능한 방법을 동원했다는, 말하자면 정말 최선을 다했는지
를 우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 신세한탄으로 리딩리뷰를 대신합니다.ㅎ
02. 기억나는 단어 정리
03. 리딩을 통해 알게된 유용 또는 재미있는 표현 소개
04. 이해 안되는 문장 및 기타 질문
05. 현재까지 완독한 원서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