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군 케이키는 고토가 가지고 온 야마우치 요도의 청원서를 놓고 고민한다. 아직 막부내에서는 200년 권위의 힘을 믿는 보수주의자들이 많았다. 그들은 프랑스의 원조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사츠마와 죠슈는 이와쿠라 토모미라는 귀족을 통하여 소년왕 무츠히토에 대한 공작을 한다. 그들은 막부 타도를 위한 명분이 필요했다. 그것은 일왕의 막부 토벌에 대한 재가였다. 막부의 감시 속에서도 그들은 일왕의 재가를 확보한다. 이를 안 막부는 이제는 포기하게 된다. 그래서 쇼군은 그의 행정권을 일왕에게 넘기게 된다. 이제는 상하원의 의회가 소집되어야 했다.그런데 막부의 권한 이전 후 오히려 혼란이 가중되고 급기야는 막부의 권한 이전을 의회 소집까지 미루라고 조정에서 부탁하기까지 하게된다. 즉 여전히 막부의 권위는 유지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이를 무력으로 뒤바꾸려는 시도가 사츠마와 죠슈를 필두로 하는 세력들에 의해서 시도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