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현에서 도망나온 나카오카 신타로는 과격분자로만 남아있지 않았다. 여러번의 실패의 경험과 어려운 순간 속에서도 놓지않았던 책들이 그를 점점 세련된 정치가로 만들어 나갔다. 외세의 극복을 위해 통일된 정부가 필요하고 그것을 위하여 외국의 문물을 특히 군사력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죠슈와 사츠마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여기서 사카모토 료마와 큰 역할을 하게된다. 예전에 료마가 간다라는 책이나 드라마에서 나카오카를 무모한 낭인으로만 묘사한 것 같은데 실제로는 그러한 묘사가 단지 한부분만 본 곳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