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와 BFG는 대화를 나누다가 그 소근거림을 듣고 찾아온 Bloodbottler라는 거대한 거인에게 들킬 뻔 했어요.

그는 BFG보다 키와 몸집이 두 배나 크고, 덮수룩한 헤어와 수염, 작고 까만 두 구멍의 눈에, 

소세지처럼 굵은 보라색 입술에서 침이 강처럼 흘러나오는 무시무시하고 역겹게 생긴 거인입니다.

소피는 snozzcumber(오이같이 생긴 맛없는 채소) 뒤에 숨었고 BFG는 혼잣말을 하고 있었다고 둘러대지만 

그 거인은 인간과 있던 게 분명하다며 찾아내서 잡아먹겠다고 합니다. 

둘이 기다 아니다 실랑이를 벌이다가, 이 거인이 테이블 위의 snozzcumber를 발견하곤 

집어들면서 이게 니가 먹는다는 그 쓰레기맛의 채소라며? 하곤 빈정댑니다. 

BFG는 테이블에 소피가 없는 것을 보고 당황하지만 

곧 거인에게 이 맛없는 오이를 먹여서 얼른 쫓아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 snozzcumber 안에 소피가 숨어들어 가 있는 줄도 모르고요.

단어

duck 몸을 피하다, 도망치다

The enormous partly eaten snozzcumber was lying near her. She ducked behind it.

whisk 잽싸게 나르다, 숨기다

The BFG had intended to whisk Sophie off the table as soon as he got the chance and hide her behind

his back, but now there was no hope of doing this.

gruesome 무서워서 오싹해지는, 소름끼치는

The Bloodbottler was a gruesome sight.

tangle 엉키다

The hair on his head was long and dark and tangled.

craggy 우락부락한, 바위투성이의

Craggy yellow teeth stuck out between the two purple frankfurter lips, and rivers of spit ran down over the chin.

perambulator 거리측정계

embed 박아 넣다

slimy 끈적끈적한, 질척한

The snozzcumber, although it was as thick as a perambulator, was not going to hide her if the Bloodbottler 

picked it up. She examined the chewed-off end. It had large seeds in the middle, each one as big as a melon.

They were embedded in soft slimy stuff.

crawl 기어가다, 살금살금 다가가다

She crawled into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