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짧은 감상 평
새벽 다섯시.
저도 모르게 눈이 떠졌습니다.
어제는 다섯시에 잠에 들었는데 오늘은 다섯시에 일어나네요.
고요한 방바닥에 누워 이불을 뒤집어 쓰고 책을 읽습니다.
두 시간 정도 읽고 나니까 배가 고프네요.
부엌으로 갑니다.
대충 아침을 차려 먹고 나니까 주위가 밝아집니다.
해가 뜨네요.
컴퓨터를 켭니다.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시간이 광속으로 지나갑니다.
으허헝....
주인공 레베카는 빚에 허덕입니다. 카드빚이요..
매일매일 돈을 어떻게 갚을까 전전긍긍하면서도 쇼핑에는 눈이 돌아갑니다.
돈을 벌고는 싶지만 계속 쓸데없는데 써재끼는 레베카.
오늘은 드디어! 백마탄 왕자님이 등장합니다~~~
무려 영국에서 15번째로 돈이 많은 왕자님인데요(물론 진짜 왕자는 아닙니다)
사실 이 남자는 레베카가 거들떠 보고 싶지도 않았던 룸메이트 수지의 사촌입니다.
자꾸 찝적거리는게 귀찮지만 룸메 얼굴을 봐서 저녁 약속을 잡긴 잡았는데요
당일날 생리통 핑계로 약속을 깨버릴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집어든 잡지에서 그의 이름을 확인합니다.
그는 그지 찌질이가 아니라 억만장자였어요!
갑자기 그가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레베카는, 그녀 인생에 있어 역사상 유래가 없는 데이트 준비를 합니다.
이건 인생에 있어서 최대의 투자야! 라고 말하면서 옷을 삽니다. 네. 또 사요.
그렇게 멋지게 차려입고 데이트를 나갑니다.
저는 잘 될 줄 알았어요. 드디어 빚을 갚고 새 출발을 하나 싶었어요.
하지만 역시나.
일생일대의 기회를 말아먹는 레베카.
스릴러도 아닌데, 계속 읽게되는 매력이 있네요. ㅋㅋㅋㅋㅋ
02. 기억나는 단어 정리
hideous ; very ugly or frightening in appearance
flattering ; intended to praise someone and make them feel pleased
paranoid ; worrying that people do not like you and are trying to harm you, although you have no proof o this
foyer ; a large open space close to the entrance inside a building, hotel, or theatre
flair ; an attrative, skillful, or interesting way of doing something
beady ; beady eyes are small, round and bright
venue ; the place where an activity or event happens
dreaded ; frightening or worrying
nonchalant ; relaxed and not worried about anything
whip ; to move somewhere very fast
engrossed ; so interested or involved in something that you think about nothing else
03. 리딩을 통해 알게된 유용 또는 재미있는 표현 소개
04. 이해 안되는 문장 및 기타 질문
05. 현재까지 완독한 원서 리스트
누워서 책 읽는 거 저도 하고 싶은데 누워서 자세를 이리저리 바꿔봐도 편한 자세가 안나오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