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에 수컷 펭귄 두 마리가 있었습니다. 다른 수컷들과 달리 암컷에겐 관심이 없고, 자기들끼리만 어울렸죠. 둘이서 행복하게 지내던 어느 날 자기들에게 뭔가 결핍되었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건 바로 알!
돌멩이 하나를 가져와 번갈아가며 지극정성으로 품습니다... 당연히 아무일도 안 일어났죠. 이를 지켜보던 사육사가 다른 펭귄의 알을 하나 가져다 줍니다. 둘은 다시 열심히 번갈아 알을 품습니다. 결국 새끼가 나오죠.
그녀의 이름하여 Tango! 그래서 "And Tango Makes Three"
책에도 나오지만 이 이야기는 실화이고, 그래서 학부모들 사이에서 논란이 많았다고 합니다. 기사 읽기
책을 읽을 때는 별 생각없이 재미있게 읽었는데, 기사를 읽고 나니 여러 가지 생각이 꼬리를 물더군요. 굳이 이 책을 아이들이 못 읽게 해야 할까요?
Every cloud has a silver lining!
실화라니 더 보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