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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rlotte's Web
  • 구름다리
    2014.10.11 16:47:43 511
  • charlotte's web.jpg



    Charlotte's Web 은 제가 처음으로 완독한 원서입니다. 9월 말부터 읽기 시작해서 오늘 다 읽었네요.

    잉하에서 첫 가입인사 때 charlotte's web을 읽을 계획이라고 말하고 읽기 시작했을 때 어느분이 

    댓글에서, 농장에서 쓰이는 단어들이 많이 나와서 어려우니 초보라면 다른 책을 시작하라고 권해주셨어요.

    안그래도 읽기 시작했을 때 모르는 어휘들에 살짝 멘붕이 와서 단어들을 찾으면서 읽어야 하는지, 그냥 쭉 

    읽어야 하는지 고민도 하던 시기라 이 책을 접을까 생각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몇 년전 원서들을 읽다 포기하고 정말 오랜만에 잡은 원서인데 읽다 그만두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른 분들의 경험담들을 찾아보고는 끝까지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다 읽었네요.^^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그냥 쭉 읽었습니다. 모르는 어휘더라도 읽으면서 문맥상에서 이해가 가는 어휘도 있었고, 아닌 어휘도 있었지만 

    전체적인 스토리 파악에는 크게 방해가 되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약하게 태어나 죽을 위기에 처한 Wilbur는 Fern의 도움으로 겨우 살아나 보살핌을 받게 됩니다. 어느 정도 건강해지자 

    Fern의 아버지는 Wilbur를 Fern의 외삼촌의 농장으로 팔아버립니다. 그곳에서 Wilbur는 Charlotte라는 거미와 친구가 됩니다. 그리고 Charlotte는 다가오는 겨울에 죽을 운명인 Wilbur를 구해줍니다.


    처음에는 정말 아무생각 없이 읽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서야 Charlotte's Web 이라는 이 책의 제목이 얼마나 잘 지어진 제목인지 알게 되네요. 책의 줄거리를 몇줄로 요약하면 위의 세 줄이 다인데 책을 읽어보면 Wilbur의 심리상태, Charlotte의 Wilbur를 구하기 위한 기발한 아이디어가 어떻게 펼쳐지는지 그리고 얄미운 Templeton 의 활약 등 읽는 순간마다 웃음짓게 만드는 이야기였습니다. 감동적이기도 했고요. 아직 안 읽어보신 분들도 한번 읽어보세요.!!^^


    p.s 매일 원서 읽기 30분 코너를 이용하시면 많이 도움이 됩니다. ㅎㅎ 매일 읽기에 실패하기도 하지만, 어떻게든 시간을 내려고 노력도 하게 된답니다.^^ 눈 뜨자마자 책을 집어들기도 하고요.ㅎㅎ



    Profile

댓글 18 ...

  • Profile

    scmhsw

    2014.10.11 17:11

    안그래도...관심이 가던 차인데.. 리뷰를 보니 무자게 댕기는구만요..
    좋은 후기 고맙습니다.
  • Profile

    구름다리

    2014.10.11 17:15

    어느 한부분도 지루한 부분이 없어서 정말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거예요. ^^
  • 별과바다

    2014.10.11 21:58

    초보가 보니 부럽기 그지 없습니다. 한권의 책을 다 읽으신 거
    축하드립니다.
  • Profile

    구름다리

    2014.10.11 23:54

    감사합니다.^^ 별과바다님도 금방 읽으실 수 있으실거예요.^^
  • Profile

    머욤

    2014.10.13 22:25

    이책도 명작이라고 봤었는데 다음에 기회가 생기면 읽어봐야겠어요. ㅎㅎ
  • Profile

    구름다리

    2014.10.13 23:06

    꼭 읽어보세요.^^ 아마도 후회 안하실거예요. 읽으시면서 내내 미소가 떠나질 않으실겁니다.ㅎㅎ
  • Profile

    호피만세

    2014.10.13 23:59

    runt라는 말이 "무녀리"라는 말보다 더 쉽게 느껴지는 이유가 뭘까요?
    (국어 공부가 더 힘들어요)
    사실,, E.B. White의 must read 3권,,, Charlotte's Web, Stuart Little, The Trumpet of the Swan..중에서 가장 애착(?)가는 작품입니다.
    특히 마굿간 동물들의 섬세한 묘사 하나하나,, 왠지 책을 읽어 가면서, 마굿간 냄새, 거름 냄새, 지친 헛간 동물들의 숨소리까지 느껴진다고 하면,, 과한 것일까요?
    참 좋은 작품을 쓰시는 작가라고 생각됩니다.
  • Profile

    구름다리

    2014.10.14 00:09

    무녀리?? 전 처음 들어봤어요.^^;; 호피만세님 댓글 보고 검색해보았네요. 저 '무녀리'라는 단어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우리말 단어같아요. 평소 사용하지 않는 단어, 있는 줄도 몰랐던 단어요. 갑자기 저도 runt가 엄청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Charlotte's Web에서 처음 본 단어인데 말이죠.ㅎㅎ 정말 읽으면 장면장면이 눈으로 보고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그려져요. 멋진 작품이라는데 동감합니다.^^
  • 성미니777

    2014.10.21 20:00

    한글로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원서로 다시 읽어 보고 싶네요.
  • Profile

    구름다리

    2014.10.21 20:54

    전 번역서로는 못 읽어봤네요.ㅎㅎ 원서로도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거에요.^^

  • HONDON

    2014.10.30 21:49

    보겠다고 오래 전에 사서 책꽂이에 있는데 아직 안 읽었습니다.
    리뷰들을 훑다 보니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평 감사합니다.
  • Profile

    구름다리

    2014.10.30 23:42

    제가 더 감사하고 기쁩니다.^6^
  • IDC20

    2014.12.09 16:30

    저도 봤는데 좋더라구요
  • Profile

    구름다리

    2014.12.09 19:21

    맞아요.ㅎㅎ 흐믓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던거 같아요.ㅎ
  • kaylim

    2015.01.17 18:36

    저도 같응 이유로 포기했던 책이에요! 다시 시도해 봐야겠네요.^^;
  • Profile

    구름다리

    2015.01.17 19:58

    네. 이번에는 즐겁게 읽으시길 바랍니다.^^
  • Profile

    skylark

    2015.02.20 17:45

    추천합니다.. 초보가 읽기에 딱 좋은거 같아요
  • Profile

    매초롬한냥~♥

    2016.01.29 16:30

    아...저도 처음으로 완독한 원서에요..
    친구가 원서 읽기 도전한다 해서 추천한 책입니다..
    전 샬롯이 표지에 있는 여자 아이의 이름인줄 알았었어요. :)
https://www.englishow.co.kr/3934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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