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까지 다 읽었어야 했던 북클럽 과제(?)였습니다. 오늘에서야 겨우 다 읽었습니다. ^^;;
기드온의 딸 애블린은 철도 일 관계로 아빠가 아이오와에 가야 해서 여름동안 아빠가 자란 곳인 Manifest로 혼자
기차를 타고 갑니다. 그동안 아빠와 험한 곳에서도 잘 지냈는데 왜 떨어져 있어야 하는지 의문을 가지고 있고
그에 따른 불안감도 느낍니다. 가면서 소중하게 들고 있는 아빠의 물건 나침반은 고장났지만, 애블린에게는 그 무엇보다
소중합니다. 아빠의 유일한 흔적이기 때문에요.
그곳에서 임시 목사인 Shady의 집에서 함께 지냅니다. 자신의 숙소 바닥에서 발견한, 누군가가 숨겨 놓은 듯한
시거 박스안의 편지들과 스파이가 언급된 종이, 지도 등을 통해 Manifest 에서의 생활이 시작됩니다.
그곳에서 만난 친구들과 스파이를 찾으러 뛰어다니는 소녀들의 유쾌한 모험이었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그러면 안되나봅니다.ㅠㅠ 뉴베리 수상작답게 어려운 시기의 어려운 사람들의 안타까운 이야기의 집합체라고나 할까요.. 물론 중간에 유쾌한 반전도 있어서 정말 즐거워서 제가 방심을 했었네요.ㅠㅠ 다음에 읽으실 분들을 위해 자세한 줄거리를 생략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들어온 문장입니다. 이 이야기의 핵심을 가장 잘 표현한 문장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Who would dream that one can love without being crushed under the weight of i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