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EU! 2015 - 원서 읽기 연말 결산
Q1. 2015년, 한 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고 어떤일인가요?
잉하의 노예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억이 강하게 남아있어요.
아파서 열이 펄펄 끓는데도 패널티를 받을 수 없다며 이 악물고 책 읽고 날짜 꼬박꼬박 지켜가며 리뷰쓰고 아무리 일이 바빠도 안 밀리고 글 작성하느라 당시에는 좀 힘들었는데, 하고 나면 뿌듯하더라고요.
후회되는 점이라면 1기 진행중에는 분량 정해놓고 무조건 그 날 읽어서 그 날 리뷰 작성하기를 꼬박꼬박 했는데, 2기는 조금 요령 생겼다고 하루씩 밀리기도 하고 그랬던 것이에요ㅠㅠ
Q2. 올 한 해 읽은 원서는 총량은 대략 몇권이고 주로 어떤 분야의 책을 읽었나요?
40권? 정도 읽은 것 같아요. 매트하 등의 챕터북을 30권 좀 안 되게 읽었고(대신 여러번씩) 그 이외에는 Dexter, Warriors, Percy Jackson 등 여러 편으로 이어지는 소설을 읽었어요. 지금은 올 초에 읽다가 포기했던 Odd Thomas를 다시 읽고 있습니다.
Q3. 읽은 원서 중 가장 좋았던 책 한 권을 꼽으라면 어떤 책이고, 왜 그런가요?
매트하가 가장 좋았어요. 가장 재미있었던 책을 고르라고 한다면 매트하가 아닌 다른 책을 골랐겠지만....'좋다'고 한다면 매트하를 고르겠어요.ㅎㅎ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술술 진도가 나가서 성취감도 느껴지고, 사용 어휘도 다 실제 회화에서 많이 사용되는 단어들이어서 유용하며, 원서를 읽는 감을 익히는 것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