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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총평 (완독 소감 + 간단한 원서 리뷰 포함)
아빠, 말이 더 아파요!
캘린더 시리즈 완독 선물로 그림책을 봤습니다. 물기가 많은 수채화 같은데 전체적으로 착 가라앉은 색감에 표정 없는 인물들의 모습에 고달픈 인생 이야기이겠거니 했습니다. 그래도 가로등이 켜질 때의 색감은 밝아서 좋았습니다.
Peppe는 아빠는 아프고, 엄마는 돌아가셔서, 어린데도 일을 해야 했습니다. 어린 Peppe가 겨우 얻은 일은 가로등에 불을 켜는 것이었습니다. 아빠는 그 일을 못마땅해 했지만 Peppe는 기쁜 마음으로 가로등을 켰습니다. 가로등을 밝힐 때마다 가족의 이름과 행복을 빌었습니다(This one for ~ may ~ ...). Peppe를 볼 때마다 아빠는 이런 아픈 말을 했습니다.
“Did I come to America for my son to light the streetlamps?”
“You will belong to the streets!"
“You'll never amount anything."
"I don't want to even look at you. You make me so ashamed."
아빠는 Peppe보다 자신이 더 못마땅했던 거겠지요?
Peppe는 어느 날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가로등을 켜지 않습니다. 그러자 ,,, 아빠는 Peppe의 가로등 켜는 일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죠. “You make me pround."라고 할 정도로.
어른들에게 일자리를 달라고 할 때의 외로운 Peppe의 모습과 가로등을 켤 때의 조금은 편해 보이는 Peppe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원하는 것을 달라고 할 때와 원하는 것을 할 때의 차이일까요? 이런 맛에 그림책을 보나봅니다. 그림을 볼 때마다 이런 느낌 저런 느낌이 더해져서, 챕터 북 한 권 읽은 것보다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2) 영어 원서 100권 읽기 프로젝트 참여 목록 (지금까지 읽은 원서 목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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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판은 장거리 마라톤으로 서로 동기부여 하며 밀고 나가지 않는다면 큰 의미가 없기에 그렇습니다.
1. Who Was Dr. Seuss? (Series: Who Was...?)
2. The Cat in the Hat (by Dr. Seuss)
3. Airport (Penguin Readers Level 5)
4. Who Was Johnny Appleseed? (Series: Who Was...?)
5. The Body (Penguin Readers Level 5)
6. Forensic Science (Series: Eyewitness Books)
7. Gone Girl
8. A Wrinkle in Time (Newbery M 1963)
9. Our Big Home: An Earth Poem
10. Who was Daniel Boone? (Series: Who Was...?)
11. On the Dog (Andrew Lost #1)
12. Like Jake and Me (Newbury H, 1985)
13. When You Reach Me (Newbery M 2010)
14. Islam (Series: Eyewitness Books)
15. On the Road (Penguin Readers Level 5)
16. Crazy Lady! (Newbury H 1994)
17. The Miraculous Journey of Edward Tulane
18. The King's Stilts (by Dr. Seuss)
19. Lions at Lunchtime (Magic Tree House #11)
20. Polar Bears Past Bedtime (MTH #12)
21. Polar Bears and the Arctic (MTH Fact Tracker #16)
22. Fantastic Mr. Fox
23. Dinosaurs Before Dark (MTH #1)
24. Dinosaurs (MTH FT #1)
25. April Adventure (Calendar Mysteries #04)
26. Vacation Under The Volcano (MTH #13)
27. Ancient Rome and Pompeii (MTH FT #14)
28. January Joker (Calendar Mysteries #01)
29. February Friend (Calendar Mysteries #02)
30. March Mischief (Calendar Mysteries #03)
31. May Magic (Calendar Mysteries #05)
32. June Jam (Calendar Mysteries #06)
33. The Tipping Point: How Little Things Can Make a Big Difference
34. Horton Hatches the Egg (by Dr. Seuss)
35. Who Was Paul Revere? (Series: Who Was...?)
36. July Jitters (Calendar Mysteries #07)
37. August Acrobat (Calendar Mysteries #08)
38. September Sneakers (Calendar Mysteries #09)
39. October Ogre (Calendar Mysteries #10)
40. November Night (Calendar Mysteries #11)
41. December Dog (Calendar Mysteries #12)
42. New Year's Eve Thieves (Calendar Mysteries #13)
43. Peppe the Lamplighter (1994 Caldecott Medal Honor)
너무 철학적으로 그림책을 보시는 것 같아요. 그림책은 그냥 그림-세계로 보시는 게 편하실 것 같은데.... 그래도 기왕이면 깊은 느낌이 있는 그림책이면 더 좋을 것 같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