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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 시기, 독서량에 상관없이 영어 원서 100권 읽기 프로젝트는 끝까지 함께 갑시다,
응원의 댓글은 목표를 이루는데 서로에게 가장 큰 힘이됩니다. 모두 화이팅 입니다!


* 글쓰기:300P / 댓글 :100P

2015.06.30 11:23

2+2 = 4

조회 수 127 추천 수 3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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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구분 30권목표
완료권수 11권째
원서제목 1984 - George Owell
독서구분 정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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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초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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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이루는데 서로에게 가장 큰 힘이됩니다.
모두 화이팅 입니다!

1) 총평 (완독 소감 + 간단한 원서 리뷰 포함)


안녕하세요 , 윈스턴 스미스.


전 2015년에 살고 있는 D라고 합니다. 31년이 지났지요 , 당신의 세상 1984보다.


잘 있나요? 


빅 브라더를 사랑하게 된 당신을 탓하거나 원망할 생각 전혀 없어요.


사랑부에서 겪었을 당신의 고통은 그 누구도 감당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인간의 자유 의지와 그 정신을 위해 끝까지 싸우려 한  그 용기, 


2+2는 5가 아닌 4이며,   그 보편 타당한 가치를  누구나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부르짖었을때  


우리는 당신에게 큰 빚을 졌어요.


101호,   당신이 줄리아를 팔아넘긴 거, 너무 자책 하지 마세요.   


줄리아는 당신을, 당신은 줄리아를 101호에 갈때까지 서로 사랑했던 것 뿐입니다.  


두 사람 이외에 그 누구도 당신의 사랑을 판단할 순 없습니다.  헐뜯는 건 더욱이 .  





아, 스미스 2015년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


당신이 살던 1984년과는  비슷하면서 다르기도 합니다.


당신들의 빅 브라더 감시는 과학기술로 정확하고 정교해 졌어요.


혹시 에드워드 스노든이라는 이름을 들어보셨는지요?  CIA와 NAS에서 일했던 미국의 컴퓨터 기술자에요.


그는 전체주의 이후 정보화 시대의 감시와 통제방식을 폭로했지요.


하루빨리 당신이  스노든이 만나기를 바라봅니다.  서로 나누고 싶은  말이 굉장히 많을텐데..


스미스 , 페이스북 드랍박스 트위터같은 SNS들,    들어 봤나요?



우리시대 빅 브라더는 더 이상 강요나 강제 같은 구시대 방법을 쓰고 있지 않아요.


인간 본연의 욕구와 감정을 이용하지요. 이를테면 인간의 외로움 , 공허함, 쓸쓸함, 시기, 질투, 비교에서 오는 희열,


우리는 지금  내가 뭘 하고 있는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누구와 친한지, 누구와 친구가 되었는지


어떤 영화를 보고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빅 브라더에게 스스로  알려주고 있어요.

 

우습지요 ?  우리의 빅 브라더는 밖에 있지 않고 우리 속에 있답니다.




당신은 빅 브라더를 무너뜨릴 마지막 창이 프롤이라고 생각하셨지요?  스미스 , 나도 프롤테타리아 인가요 ?


이제는 잘 몰라요 스미스. 내가 프롤레타리아 인지 아닌지. 우리가 프롤인지 뭔지.



다만 당신이 있는 그 나라에  골드슈타인들이 많을꺼라 빌께요.



스미스 이제 가야겠어요. 페이스북에 오늘 부페가서 먹은 거 올려야 하거든요. 아 맞다.



토익공부도 해야겠어요.  당신이  한국어를 할 줄 모르잖아요 ?  



그럼 이 부치지 못한 편지 당신에게 부칠 수 있을때까지 잘 있어요




----------------------------------------------------------------------------------------------------------------------------------------
 


편지 형식으로 써 봤습니다. 하.. 명작이네요.


생각할 꺼리도 많고 논란이 될 부분도 많습니다. 


역시 오웰 형님은 쫄깃한 글을 잘 쓰네요.


형님의 "카탈루니아 찬가"나  "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 같은 르포물도  기대가 됩니다. big-brother-is-watching-you-94815124855.png












2) 영어 원서 100권 읽기 프로젝트 참여 목록 (지금까지 읽은 원서 목록 ↓ )-
※   완료 글을 작성한 다음에는 꼭 다른 분의 완료 글에도 응원의 댓글을 달아주세요! (의무!!!!!) 
      본 게시판은 장거리 마라톤으로 서로 동기부여 하며 밀고 나가지 않는다면 큰 의미가 없기에 그렇습니다.

1)Fantastic Mr. Fox - Roald Dahl


2) Magic Tree House 01 "Dinosaurs Before Dark" - Mary Pope Osborne


3) Magic Tree House Fact Tracker #1_ Dinosaurs_ A nosaurs Before Dark


4) Magic Tree House - 02 - Knight At Dawn


5)Magic Tree House Fact Tracker #2  The Knight at Dawn


6) Magic Tree House 3 - Mummies in the Morning


7)Magic Tree House Fact Tracker 3 Mummies and Pymmies in the Morning


8) Danny the Champion of the World - Roald Dahl


9 ) Animal Farm - George Owell


10) The Old Man and The Sea by  Ernest Hemingway


11) 1984 -George Owell






  • profile
    scmhsw 2015.06.30 19:58
    후기가 아주 신선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꾸뻑..
  • profile
    Reuters 2015.06.30 21:01
    하하.. 신선했나용? ㅎ 감사합니다 !
  • profile
    개츠비 2015.06.30 22:42
    언제나 위쉬리스트에는 있지만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책이군요. 언제쯤 읽어볼 수 있을런지 ㅎㅎ
  • profile
    Reuters 2015.06.30 23:09
    금방 읽게 되실거에요 !! 시작이 어렵지 막상 읽으면 잘 하실 거에요 ㅎ ..

    저 같은 경우는 오디오 북하고 이승열의 영미 문학관 같이 읽어서 꾸준하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용 ㅎ
  • profile
    개츠비 2015.07.01 00:56
    이승열 영미문학관 좋은데요 좋은사이트 감사합니다
  • profile
    Scott 2015.07.01 00:30
    정말 그러네요! SNS가 개인공간임과 동시에 공개된 것이다보니,
    우리 스스로에 관한 정보를 아무 거리낌 없이 공개하고 있다는 사실이 좀 섬뜩하군요. ^^;

    빅브라더는 지켜보고 있다.... ㄷㄷ
  • profile
    Reuters 2015.07.01 07:37
    ㅎㅎㅎ 요즘에 1년전 그때 뭐했나라는 서비스도 니왔더라구요 . Sns들이 똑똑해 지고 있다네여
  • profile
    하다 2015.07.01 02:56

    '우리의 빅 브라더는 밖에 있지 않고 우리 속에 있답니다.' - msn032.gif


    잠을 깨우는 글과 사진이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profile
    Reuters 2015.07.01 08:29
    :)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 profile
    cyon 2015.07.01 18:20
    우와 글 잘 쓰신다!!
    ㅠㅠ부럽
  • profile
    Reuters 2015.07.01 20:14
    아이고. 아닙니다 ㅠㅠ 잘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당 ㅎ
  • profile
    cyon 2015.07.03 18:50
    헤헷 저도 분발할께요!ㅎㅎ
  • ?
    Reading 2015.07.08 16:32
    제목이 신선하네요.
    홖 당기는 제목입니다.

    레벨을 올려서 빨리 도전하고 싶습니다.
    조지 오웰...
    기다리시오 ㅎㅎㅎ
  • profile
    Reuters 2015.07.15 22:23
    꼭 읽어 보세요 ^^ 느낌 있는 작품일 거에용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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