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화로도 나온 Divergent를 읽었습니다.
스포를 자제하고 앞 이해 부분만 ^^
종말 이후 시카고를 배경으로 5개의 종족이 각자의 임무를 지키며 살아 갑니다.
5개 종족은
Abnegation (selfless) : 헌신
Dauntless (brave): 용감
Erudit (intellectual) : 지식
Candor (honest) : 정직
Amity (peaceful) : 평화
모든 청소년들은 16세때 적성검사를 받고 5개 종족 중 하나를 취사 선택하여 평생 살아가게 됩니다.
검사는 뿅 주사를 맞고 꿈속의 상황에 잠재 반응을 보는 겁니다.
주로 자신이 살아온 종족이 적성으로 나오죠. 16년을 살았으니까.. 하지만 선택은 자율에 맡깁니다.
그중에 지덕체(intellectual, selfless, brave)를 겸비한 그녀가 있었으니 Tris(=Beatrice).
원래는 Abnegation에서 태어났는데 검사원이 놀라면서 앞으로의 전개를 암시하는 과민 반응을 보입니다.
결과를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말라...
권력층에서는 이런 적성을 Divergent로 부르고 발견 즉시 목숨이 위험..
이 여주인공은 부모님이 있는 Abnegation을 택하지 않고 Dauntless를 선택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Dauntless는 일종의 군대 혹은 경찰 집단으로 자대 배치를 받기 전 몇주간 훈련을 받게 됩니다.
격투기, 사격, 칼 쏘기 등 기본적인 훈련 외에 수면 상태에서의 다양한 상황에 대한 잠재 반응을 보는 이상한 테스트를 받습니다.
다른 신병들과 달리 우리의 주인공은 가상 이라는 것을 빠르게 파악하고 미션을 해결하고 빨리 끝내 버립니다.
이것이 권력 계층에서 두려워 하는 부분... 왜 빨리 깨는게 위험한지는 책을 통해서 확인했습니다 ㅋㅋ
내용은 완전 다르지만 소설을 설정하는 방식이 헝거게임과 매우 유사했습니다.
종말이후, 종족, 여주인공, 남친 써포트, 권력 계층, 권선징악? 등등...
문장은 헝거게임 보다 읽기가 수월 했습니다.
문장이 상대적으로 짧고, 쉬운 단어 많이 나오고, 챕터가 짧고 ...
책을 읽은 후 영화도 감상. ㅋㅋ
처음엔 못알아 봤는데 안녕 헤이즐(The Fault in Our Stars)의 여주인공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네요.
남주인공으로 나온 인물은 오빠로 출연. ㅎㅎ
영화는 약간 망한 거 같아요.
너무 짧은 시간에 많은 내용을 넣다 보니 왜 갑자기 저 장면이.. 혹은 왜 상황을 저렇게 빨리 마무리해..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인간을 무의식 속에서 통제 하려고 한다는 개념은 현실 속에서도 예들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극성 학부모의 자식 통제. 주로 따라가긴 하지만 정말 아이를 위해 올바른 일 인지는 모릅니다.
언론을 통한 정신 통제. 언론이 그렇다고 하면 주로 따라 가죠..
책을 읽으면서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통제층의 무서움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미지근한 로맨스와, 액션, 공포 등 흥미로운 내용이 많아서 끝까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3부작으로 나온 책인데 Four라는 남 주인공이 너무 매력있게 나왔는지 세트로 사면 Four의 관점에서 쓴 책을 공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