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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총평 (완독 소감 + 간단한 원서 리뷰 포함)
후후~이책을 끝내게 되서 속이 후련하네요^^. 책이 어렵거나 재미없거나 그런게 아닌데 시간에 쫓기다보니 작년 11-12월에 시작해서 이제야 끝을 보게 되었네요. 한국 가서 읽으려고 책을 4권이나 싸가지고 갔는데 보던 책도 못 읽고 결국인 집에 와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2차 세계 대전 포로 수용소에서 만난 두 남녀의 이야기로 시작해, 그 두 남녀의 자식과 손주대 까지 이어지는 스토리 입니다.
굶주린 Jakob에게 독일군 몰래 감자를 건네 주면서 시작된 Emmanuelle과 Jakob의 관계는 전쟁의 종전과 함께 미국으로 향하게 되며 결혼의 단계로 발전하게 됩니다. 전쟁으로 이 두사람의 일가 친척들이 다 죽게 되고 독일군의 흔적이 남은 유럽에 남아있고 싶지 않았기에 둘은 새로운 땅인 미국으로 향하게 됩니다.
미국에서도 두 사람의 생활은 녹녹치 않았지만 보석상인 Izzie를 만나게 되면서 생활도 나아지고, 제이콥은 보석상 비지니스에 발을 들여놓게 됩니다. 그러던 중 두 사람에게 아들이 태어나게 되고, 두 사람은 성실히 생활하며 아들을 잘 길러냅니다. 아들의 이름은 Max.
시간은 흘러 두 사람의 생활은 안정이 되고, 아들인 맥스도 하버드에 입학하게 됩니다. 하버드에 입학 한 맥스는 학교에서 만난 친구들과 어울리다가 land 개발업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아버지인 제이콥에게 말을 하게 되면서 제이콥은 land develop 에 발을 들여 놓게 되고, 뒤이어 맥스도 땅 개발에 관심을 갖고 비지니스 맨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자기 사업이외에 관심이 없던 맥스는 어느날 나이 어리고, 아름다운 아가씨를 데려와 결혼을 하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이콥과 엠마인 부모의 눈에는 이 아기씨는 자기 아들과 잘 맞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하고 좀 더 진중하게 생각할 것을 아들에게 권해 보지만, 맥스는 사랑에 눈이 멀어 Julie와 결혼을 합니다.
아들, 딸 많이 낳고 행복한 결혼을 꿈꾸었던 맥스는 사업이 바빠지게 되면서 가정에 신경을 많이 쓰지 못하게 되고, 몇 명의 nanny를 두고도 힘들어 하는 Julie는 우울증에 걸리기며, 가정 살림에 소홀하게 되며 밖으로 나돌게 됩니다. 아들은 얻고 싶어 하는 맥스는 딸만 연속 3명을 낳고, 마지막에 아들인 Simon을 얻게 되는데, 와이프인 Julie는 낙태를 하려다 Simon을 낳게 되지만, 이로 인해 남편을 더 미워하게 되고, 우연히 모임에서 만난 나이많은 정치가와 affair에 빠지게 되고, 결국은 아이들, 남편을 다 버리고 그 정치가와 도망을 가버립니다.
도망가버린 와이프와 생후 두달도 안된 갓난 아기와 세 딸들을 데리고 맥스는 어떤 삶을 살게 될까요?
한 권의 책속에 2.5대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제이콥과 엠마뉴엘의 만남과 삶, 아들인 맥스의 대학 생활과 사업 이야기 그리고 맥스의 결혼과 그후, 또 줄리와 이혼후의 이야기..
맥스와 줄리 두 사람의 파경에는 두 사람 다 잘못이 있습니다. 맥스는 사업에 신경쓰느라 와이프와 아이들에게 신경을 못 쓰고, 줄리는 힘들다는 이유로 아이들을 돌보지 않고 밖으로나 돌게 되니 더 남편과 아이들이 짐이 되게 느껴지는 것이죠.
어른이 되면 사람 보는 눈이 생긴다는데.. 나이가 들어가는 저도 사람 볼 수 있는 눈이 생기길 바랍니다.^^
부모가 자식의 결혼을 말릴 때는 이유가 있으니, 밀어부치기 보다는 한 번 생각해 봐야할 문제인 것 같기도 하고요.
내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삶도 나의 부모와 조부모, 어린 시절 나를 둘러싸고 있던 환경들 그리고 나라는 주체가 합쳐져 이루어 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합니다. 내 부모의 닮고 싶은 모습은 닯아 가고 닮기 싫은 모습은 닮고 싶지 않지만 어느새 닮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환경이라는 것이 무시할 수 없구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내 생활의 하나 하나가 내 아이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왠지 조심스러워 지기도 합니다.
서로 연관이 없을 것 같은 책들이 희한한데서 엮여지는구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역시 책은 많이 읽어야 하겠습니다. ^^
Jakob이 아들 Max 에게 해 주는 말 중에 기억에 남는 말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Life goes by so fast. I don't want you to miss any of the good parts like with Julie and your kids. In the end, that's all that matters. The rest is nice, but it's less important."
"Don't live by what we were afraid of, Max. There were reasons for our fears. You have to lead your own life. Just don't lose sight of what's important. Life can change in an instant. You never want to have regrets about what you didn't do."
2) 영어 원서 100권 읽기 프로젝트 참여 목록 (지금까지 읽은 원서 목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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