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이사를 했습니다... 서울로~~~
부천시에 살때에도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곤 했는데...
이사를 해서... 아이한테 맞는... 영어를 시킬려고 알어봤지요..
영어 학원에 안 다닌지 1년이 되어서.. 그냥 집에서 영어원서 읽으라고 했는데...
원서는 읽긴 읽는데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다고 ㅠ.ㅠ 너무 어려운 원서를 읽으라고 했나봅니다 ㅠ.ㅠ
그래서 집에서 학습하는 것을 멈추고.. 영어 학원을 알어봤는데.. 제가 원하는 영어 학원이 없었어요...
제가 원하는 영어는 단어를 외우고 한국말 써져 있는 것을 영어로 옮기고... 짧은 문장을 읽고... 독해능력을 보는 그런것이 아니라 영어 원서를 아이가... 자유롭게 읽는 것이거든요.
영어 원서를 읽고 그것을 영어로 요약하고... 그것에 대해서 영어로 토론하고.. 그런 것을 원하는데...
그런 것을 해주는 학원이 없더라구 ㅋㅋㅋ
그래서 원어민 선생님을 알어봤는데... 원어민 선생님도.. 말하기 위주의 수업이고.... 원어민 선생님은 1시간에 5만원이더라구요 ㅠ.ㅠ 한달에.. 4시간하면 20만원 헐~~~ 비싸다 ㅠ.ㅠ
그래서 도서관 프로그램을 알어봤어요.
그랬더니 도서관에서 영어원서 읽기 프로그램이 있더라구요 ㅋㅋㅋㅋ
일주일에 두번... 한시간씩..... 한달에... 6만원... 정원은 7명...
원어민 선생님이.. 뉴베리 수상작으로 수업을 하고... 그것을 읽고... 문법도 하고...
저는 자리가 없을줄 알았는데.. 자리가 있더라구요.. 레벨별로... 반이 배정되는데.
인터뷰보고.. 반이 배정되더라구요. 초급반은 빈자리가 없고 중급반하고 고급반은 자리가 있더라구요.
인터뷰 후... 원어민 선생님이 하시는 말이... 아이가 영어를 무지 잘한다. 말하고 듣고는 정말 잘하는데
읽기는 좀 딸리는거 같다고 ㅠ.ㅠ 저는 고급반이길 원했는데 ㅠ.ㅠ 중급반에.. 배정...
그래서 화요일 목요일에.. 아이가 도서관에 갑니다.
영어 수업을 들으러~~~ 버스타고.. 혼자서...
혼자서 버스 타는 것이 좀 불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그만한 프로그램이 없다고 생각해서
도서관에 가는 방법을 주말에 저랑 같이 연습을 했지요.
집에 나와서 버스 정류장까지 가는방법 버스를 타서 어디서 타는지.... 어디서 내리는지...
처음엔 불안했지만.. 요즘은 아주 잘하고 있어요. 아이도 수업을 재미있어 하고요.
도서관에는 리딩클럽도 있더라구요.. 단계별로 영어 레벨을 높일수 있게...
1단계 부터 9단께 까지..... 책을 빌리면 그 책에 대한 워크지도 나오고.. 책을 읽고 워크지를 풀고...
그것을 선생님이 봐주는 프로그램도 있어요...
정말로 좋은 프로그램이 많더라구요 ^^
여러분도 가까운 도서관 또는 정보 도서관을 알어보세요.
좋은 프로그램들이 있을거여요 ^^
이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영어원서 읽기를 통해 학습하거나 하는 학원도 있을텐데, 주변에도 보니까 원서 읽기 컨셉으로 새로 생긴 프렌차이즈 학원들도 금방 문을 닫더라구요. 아무래도 국내 사정상 영어는 말하기 중심이나 시험 대비반 정도로 흐르다 보니 더 그렇지 싶기도 합니다. ㅎ
정작 직장인들도 영어 쓸 일이 거의 없는 직종에 계신분도 전화영어에 매달리시는 분들도 꽤 많이 봤어요. 물론 뭐 진급이다 뭐다 영어 능력의 기본 탑재를 요구하는 회사 시스템 자체도 큰 문제지만, 뭐랄까요... 심리상으론 그래도 이렇게라도 해야 뭔가 자기를 계발하고 있다는 만족감 같은 것이야 있겠지만서도, 사실 보면 영혼없는 공부를 하는 느낌? 미드 워킹 데드에서 좀비들 처럼 그렇게 정처없이 떠도는 뭐 그런 것과 다를바 없지 싶습니다.
말 하기든 또는 미드 보기 혹은 원서 읽기든 간에 본인지 즐겨야, 재밌어 해야 계속 반복하게 되고, 그런 시간들이 모여서 지나고 흐르면 사실 그 과정속에서 이런저런 문장 표현, 단어를 계속 만나게 되고 하니 실력이 안늘래야 안늘수가 없지 싶은데..
이런 체감을 직접 느끼는 부모님들이 많아야 그 노하우를 아이들에게 코칭해 줄수 있을 텐데 말이지요. 그래서 부모님도 늘 함께 공부를 해야 하지 싶습니다. ㅎㅎ;
그나저나 딸기가좋아님네 아이들은 학원 같은데는 안보내도 알아서 잘 할것 같은데 말이죵... 너무 욕심 부리시는 거 아님니깡?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