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데이빋입니다 ^^

 

한동안 바빠서 잉하에 제대로 들어오질 못했네요 ㅎㅎ 앞으로 몇달은 더 바빠질거라는게 함정이지만 ㅡㅜ

 

 

저는 원서 읽기 초기부터 오디오북을 항상 함께 듣고 있었습니다.

그냥 읽기만 해서는 집중도 안되고 자꾸만 해석하거나 하는 버릇이 사라지질 않아서요.

 

그냥 성우분의 감정을 느끼면 그 속도대로 따라가며 읽는 습관이 생겼죠.

여러번 읽은 원서는 오디오북을 듣는것만으로도 내용을 다시 이해하기 좋아서 종종 오디오북만 듣기도 합니다.

 

 

사건(?) 발생일은 바로 어제였습니다.

 

토요일에 잠을 설쳐서 그런지 이른 저녁에 잠이 오더군요.

그래서 침대에 누워서 오디오북을 듣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생생한 꿈을 꾸었는데요. 그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앞뒤 내용은 잘 기억이 안나고,

제가 어느 바에 앉아서 친구와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꿈 속에서도 제가 이어폰을 꼽고 오디오 북을 듣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야기 하려고 이어폰을 뺏는데도 오디오북 소리가 계속 들리는 거에요.

 

그래서 친구한테 이어폰을 뺏는데도 머릿속에서 소리가 계속 난다, 어떻게 해야하냐~

이렇게 고민을 상담하고 있었습니다.

친구는 무슨 소리하냐고 반문했고, 제가 정말 그렇다고 하면서

귀 속에들리는 영어 문장을 따라서 말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꿈 속에서

'어? 이거 꿈인데? 내가 영어를 듣고 말하네!!'

 

너무 기쁘고 놀라서 잠에서 확 깼습니다. ㅋㅋ

 

일어나보니 오디오북을 계속 듣고 있는 상태더군요.

그제서야 아~ 오디오 북 듣고 있던게 계속 들렸던거구나 싶었죠 ^^

 

 

제 평생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보니 너무 기쁘고 신기했습니다.

일어나서 들리는대로 따라하려니 안되긴했지만 ㅋㅋㅋ

(꿈 속에서는 그냥 뇌가 자연스레 듣고 따라 말했나봐요 ㅋㅋ)

 

 

작다면 작은, 크다면 큰 경험을 했습니다.

 

너무 기뻐 이곳에 자랑해봅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