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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원서 읽기 삼위일체(三位一體) 수행 지침서* 
1. 준비 계획/실천
2. 매일 수행/실천
3. 지속 평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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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고 많이 우울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차탈레 부인의 사랑을 몰래 읽으며 성적 호기심에 흥분하기도 했었죠.


과연 책읽기는 정신을 더럽히고 일상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잠재적 유해를 끼칠까요?


이것이 참 어렵고 힘든 문제임에는 틀림없는듯 합니다.


사실 제가 독서의 해악을 제대로 경험하기도 했다고 하겠습니다.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엉뚱한 책에 빠져서 살았던 시절이 있었으니까요.


오늘은 책읽기의 해악(?) 에 대한 기사를 소개합니다.


https://aeon.co/essays/contagion-poison-trigger-books-have-always-been-dangerous


우선 제가 가이드 라인을 제시해 놓을 테니까


우리 잉하 회원님들은 아래 소개글 읽어 보시고 원문을 제대로 읽으시면 나름 독서에 대한 새로운 동기가 


부여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 에세이는 제가 읽은 글중에 나름 영어공부하기 좋은 글인듯 하여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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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전염성이 강하고 독성이며 해를 유발시키는 것이다.


책이 위험한 것이라는 생각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사실 그것의 핵심적인 것은 진실성을 갖고 있다.


책읽기가 정신건강에 해롭다는 생각은 수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책읽기가 혼란을 일으키며 도덕적


가치이탈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소크라테스는 책쓰기를 약에 비유하였는데 그러함에 책읽기는 치료를


의미하였지만 대부분 부정적인 의미에서 독에 감염되는것으로 인식되었다.


중세시대에 들어와서도 기독교적 신앙에서 책의 잠재적 해악은 재탕되었다.


통제되지 않은 책읽기는 이단적이 될 수 있으며 탈무드와 같은 책은 신성


모독적이므로 불에 태워져야 마땅하거나 치명적인 독성에 썩은것으로 인식


되었다.


책읽기가 사람을 심리적으로 혼란에 빠트리고 도덕적으로 오염시킨다는


생각은 서양 문화사에서 모든 시기에 발견되는 공통점이었다.


1533년 토마스 모어는 프로테스탄트들에의해 쓰여진 책들을 '치명적 독성


을 지닌것으로 독자를 감염의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고 비난하였다.


초기 현대사회에 소설의 출현으로 책읽기의 위험이 또다시 정기적인 이슈


의 대상으로 자리잡았다.


초기 리얼리즘의 소설들은 독자들의 현실감각과 결합되어 방심할 수 없는


나쁜 결과를 초래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한 영향받기 쉬운 젊은이들에게 이러한 리얼리즘적 소설들은 도덕적


방향상실을 부추길 수 있는 것이라는 심각한 우려를 낳았던 것이다.


그 와중에 특히 여성들이 이러한 책들에 노출되었을때의 감정적 혼란과


극심한 정신적 위험성에 대한 우려들이 많았다.


그리고 사실 이런점은 고대 그리스 시기때도 여성들은 책을 읽으면


강열한 감정과 약한 마음에 해를 끼칠 수 있는 것으로 인식되었던 것이다.


18세기 이후로 독서는 정신병적 해악의 원인이자 자해를 유발하는 트리거


로 받아들여졌다.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수세기동안 독서의 해악을 알리는


일종의 경종으로 잡리잡았는데 젊은이들이 이 소설을 읽고 자살을 하는


것을 독서의 치명적 해악으로 설명하며 과학적 해설을 융합하려 하기도


하였다.



현대사회에 이르러 책을 읽는 대중들은 이러한 경고를 과감히 즐거이


무시하며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이들의 오픈 마인드는 지성인들의 지원


과 급변하는 시대적 흐름으로 뒷받침되었으며 책을 많이 읽으므로서


얻어지는 자신의 능력을 발견하기 시작하였다.



오늘날, 여전히 책읽기의 해악에 대한 경고와 행동들은 존재한다.


영향받기 쉽고 민감한 젊은이들에게 책은 극단적인 해악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은 어찌보면 타당하고 정의로운 것이다.


그러나 정신적 충격을 견딜 수 있는 면역성보다는 극도로 민감한 개인의


민감성만을 문제의 핵심으로 보는 것은 문제의 핵심이 아니다.



수세기 아니 수천년동안 이러한 책읽기의 경고를 보내는 것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올바른것이 하나 있다.


역사를 통해서 읽기가 언제나 두려움의 대상이 된것은 절대 아무것도


아닌것이 아니다.


그것은 참으로 위험스러운 것이다: 읽기는 상상을 포착할 수 있으며


정신적 도약을 창조할 수 있으며 존재의 위기를 알 수 있게 해준다.



진정 책읽기는 우리를 알 수 없는 곳으로 인도하며 인간에 대한 의미를


찾기위한 실마리를 제공해준다.


이것이 바로 책읽기가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이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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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번역(?)해서 사실 작자의 의도를 호도하는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원문 읽어보신다면 아마도 


저를 욕하실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profile
    나는나 2015.11.25 23:27
    원문 읽다가 시간이 없어서? 그냥 주신 한글로 읽었어요 ㅎ 독서가 실은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네요. 사색이나 통찰 없이 남의 생각을 여과 없이 받아들이는 독자라면(난 아니야라고 말할 수 있는 독자가 과연 얼마나 될지..) 그럴 수 있겠어요.
  • ?
    눈오는바다 2015.11.26 16:11

    뭔가 암울하고 무거운 주제를 다룬듯 하여 죄송합니다.
    사람들은 위험스러운 것들을 회피하려 하는 본능이 있다죠?
    어쩌면 새로운 책을 읽고 그안의 알 수 없는 미지의 영역을 접하는 것에대한 불안감이
    책을 읽기를 기피하는 원인중 하나일 수 있지않나 합니다.
    기존의 정신세계를 바꿀 수도 있을 것이고
    기존의 사회를 바꿀 수도 있기에 책은 무서운것이 아닐까요?

    제가 영어를 공부하는 이유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것 또한
    우리와 다른 또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접하고 이해하며 미지의 세계를 탐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사실 이런 목적의 원서읽기를 통해서 궁극적으로 무얼얻고 무엇을 할것인지는
    여전히 미지수이지만
    그래도 현재까지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발 한발 나아가야 한다는건 명확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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