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한국어
나의 레벨&포인트 현황

2024.05
SUN MON TUE WEN THU FRI SA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영어원서 읽기 삼위일체(三位一體) 수행 지침서* 
1. 준비 계획/실천
2. 매일 수행/실천
3. 지속 평가/기록


잉하 회원들의 원서 리딩 체험기, 피와 살이되는 꿀팁 & 간증 글 모음!

글쓰기:500P / 댓글 :50P

조회 수 15341 추천 수 31 댓글 10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018년 6월 30일부터 무자막으로 영어듣기를 2000시간 조금 넘게 해 오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종종 영어듣기를 해 왔지만 저 날을 기준으로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4000시간 달성을 1차 목표로 달리고 있는 중입니다.

귀를 어떻게 뚫었는지? 어떻게 10개월만에 2000시간을 들을 수 있었는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진행 할 수 있었는지 그 얘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얘기를 더 진행하기 전에, 소개해 드릴 방법은 제가 만든게 아니고, 이미 수 년 전부터 해 오시던 분이 많으며 인터넷 및 유투브에 소개되고 있는 방법임을 밝힙니다. 물론 디테일한 부분은 개인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영어듣기란? 우선, '영어듣기'를 조금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흔히 '영어듣기'라 하면 영어로 된 소리를 듣고 그 뜻을 이해하는 것으로 봅니다.

여기서 제가 제시하는 방법은 '의미'는 잠깐 뒤로 미뤄두고 '영어소리'에만 집중하는 방법입니다.

우리말도 어려운 경제용어, 보험약관을 소리로 들려주면 어린이는 그 소리는 듣지만 뜻은 전혀 모릅니다.

유치원생이 뉴스를 들을 수는 있지만 내용은 알지 못합니다.

영어듣기에 있어선 유아 수준 밖에 되지 않는 우리가 그동안 미드나 영화, 혹은 CNN뉴스를 틀어놓고 한번에 그것을 이해하겠다고 덤벼들었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 보자는 얘기입니다.

어린이가 우리말의 음가 하나 하나를 다 들을 수 있는 것처럼 우선 우리의 상태를 그 수준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고, 소리음가에 의미를 매칭시켜주는 작업은 뒤로 미루는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의미를 버리고 소리만 듣는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그동안 해 오던 방법이 자꾸만 방해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처음 300시간 정도를 잘 참고 버티시면 변화를 느끼실 수 있을것입니다.


주의사항 및 기본방법 


1. 한국어 개입을 없애햐 합니다.(해석no, 문법no)

- 영어듣기를 하다보면 해석하느라 뒷 문장이 암전되는 현상을 경험해 보신 적이 있을겁니다.

그렇게 몇 문장을 놓치고 나면 완전히 의욕을 잃어버리지요.

미드를 틀어놓고 의도적으로 눈이나 입만 주시하면서 절대로 해석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문법 공부를 많이 하신 분들은 들은 것을 문법에 맞춰보려는 성향도 보이십니다.

이 또한 던져버리고 오직 '소리'에만 집중합니다.

2. 철자는 잊어주세요

- 어떤 분은 단어를 들으면 철자를 자꾸 떠올리시는 분이 있습니다.

그동안 문자 위주의 공부를 했으니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르겠습니다.

훈민정음이 나오기 전에도 우리말은 있었단 것을 상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직 소리만 듣습니다.

3. 속발음(속으로 따라 읽기)을 하지 마세요

- 개인적으로 저는 앞의 두 가지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속발음이 문제였습니다.

한글 책을 읽을 때도 속발음을 하며 읽고, 영어 책을 읽을 때도 속발음을 하며 읽는 습관이 있어서 그런지

들리는 소리를 자꾸만 속으로 따라하는 것이었습니다.

속발음을 하지 않으려고 입에 힘을 주고 어금니를 꽉 깨물기도 하고 클래식을 함께 틀어놓고

음악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기도 하고 허벅지를 꼬집기도 하고 별의 별 방법을 다 써 봤지만

끊임없이 따라 다니던 속발음이 375시간 만에 거짓말처럼 사라졌습니다. 위 1, 2번의 문제가 발생하시는

분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없어지는 현상이니 걱정마시고 계속 진행하시면 됩니다.

4. 들은 것 확인하실 필요 없어요

- 대본을 찾아보며 들은 것과 비교하여 자신이 맞게 들었는지 확인하고자 하는 욕구가 올라올 것입니다.

들리는 대로 자신을 믿고 그냥 지나치십시오. 멈추지 말고 그냥 계속 소리에만 집중하며 듣습니다.

받아쓰기 하듯 못 들은 부분을 문법 및 온갖 경험을 동원하여 추론하지 마시고 그냥 계속 진행합니다.


5. 처음엔 발음이 정확하고 쉬운 말로 된 것을 들으세요
- 처음 시작할 땐 애니, 팟캐스트, 프렌즈 같은 시트콤을 듣습니다.
어린이용 애니매이션은 속어가 없고 대사가 짧고 어려운 구문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또한 소리가 명확하지요. 팟캐스트나 프렌즈 같은 시트콤들은 스튜디오에서 녹음하여 다른 잡음없이 깨끗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초보에게 영화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효과음도 많이 들어가 있고 실외에서 촬영한 경우가 많아 소리가 덜 선명합니다.
무엇보다 대사량이 적어 투자한 시간대비 효과가 매우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소리가 빠르다고하여 느린 배속으로 듣지는 마세요.
원어민이 하는 발음을 그대로 들으며 소리에 익숙해 지시기 바랍니다.
6. 대화위주의 컨텐츠를 고르세요
- 유투브나 팟캐스트의 경우 혼자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뉴스도 마찬가지구요.
혼잣말 말고 서로 주고 받으며 대화하는 컨텐츠를 고르십시오.
그래서 저는 오디오북은 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자연스런 대화가 목적이라면 문어체 보다는 구어체에 익숙해 지는 것이 좋습니다.
7. 같은 컨텐츠를 반복하지 마세요
- 잘 들릴때까지 듣는다고 하나의 컨텐츠를 수백번 듣는 분이 많습니다.
한 문장을 많이 들으면 그 문장은 잘 들릴 수도 있습니다. (사실은 아무리 들어도 안 들리는 문장이 더 많을 겁니다.) 그러나 또다른 문장은요? 새로운 문장을 만날 때 마다 수백번 들을 수는 없습니다.
무엇보다 재미가 없어서 지칩니다.
그것보다는 다양하게 들어 범위를 넓혀 자연스런 반복이 이루어 지도록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리즈 물을 추천합니다. 책과 마찬가지로 시리즈는 같은 작가가 비슷한 문체로 써 내려간 대본을 바탕으로 만들어집니다. 다양한 상황에서 여러 사람들이 같은(혹은 비슷한) 대사를 하게 되지요.
같은 시리즈가 아니라 하더라도 생활에서 꼭 필요한 말, 자주 사용되는 말은 계속해서 반복되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8. 하루 10시간이 어떻게 가능하지?
- 저도 직장인입니다. 하루 종일 미드만 보고 있을 처지가 안 되지요.
그래도 폰에 미드를 저장하고 점심시간을 포함하여 틈 날 때마다 영상을 보고, 퇴근하고 집에오면 집중해서 영상을 봅니다. 그런데, 아무리 시간을 쪼개듣고 잠을 줄여도 하루에 3시간 영상보기도 힘들더군요.
그런데, 인간에게는 무의식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간혹 영화에 나오지만 최면술을 통해 과거의 기억을 떠 올려 낼 수 있습니다.
정작 의식적으로는 전혀 기억에 담은 적이 없는 상황, 대사 인데도 말이지요.
즉, 우리가 의식적으로 애써 들으려 하지 않아도 뇌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잠꼬대 하는 사람과 대화해 보신 분이 있으면 더 잘 이해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영상을 보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팝송 듣는다 생각하고 귀에 이어폰을 낀채 업무를 봅니다.
마치 라디오 듣듯이 흘려 듣습니다. 업무에 집중하면 무슨 소리인지 하나도 안 들어옵니다.
그러다 집중도가 조금 낮아지면 영어소리가 또 들려오고 멀어졌다 가까워졌다를 반복합니다.
뉴욕의 카페에서 책 읽는 기분으로요. 그렇게 하루 10시간 이상을 듣고 보고 하였습니다.
약속이 없는 주말이면 하루 종일 영상만 보기도 했습니다. 최대한 영어 소리에 많이 노출시키는 겁니다.
그러나, 흘려듣기는 영어소리 노출에 대한 연속성을 주기 위함이지 흘려듣기만으로는 힘들다고 봅니다.
최대한 영상과 함께 집중하여 들을 수 있는 시간을 많이 확보하시는게 좋습니다.
9. 이제 가장 궁금한 '그럼, 의미는 언제?' 가 남았네요.
- 찰리 채플린의 무성극을 보신적이 있으신지요? 대사하나 없어도 화면만 보면 내용을 다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대사 없는 것을 고려하여 구성한 화면이기 때문에 더 이해가 잘 됩니다.
하지만 애니나 미드도 만만치 않게 화면만 보고도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 많습니다.
사람의 몸짖과 표정이 많은 것을 말 해 주거든요. 믿기지 않는다면 중국드라마나 스페인드라마를 무자막으로 한 편 시청해 보십시오.(해당 언어를 접해 본 적 없다면요.)
소리 듣기가 충분히 진행되어 소리가 깨끗하게 들어오는 순간부터 화면의 상황이 소리와 합쳐지며 '아~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말하는 구나...'하고 의미도 함께 들어오는 것입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잉하인들은 귀만 뚫리면 의미도 함께 들어온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랬으니까요.
저의 경우 몇년간 독서를 통해 해석 없이 책 읽는 것에 익숙해 져 있었기에 해석하는 습관은 없었고,
듣는 중에 철자가 떠오르지도 않았습니다.
잉하 회원분들도 이 상태에 계신 분들이 많을 것이기에 영어 소리만 들어오면 의미는 바로 바로 들어올 것입니다. 해석하는게 아니구요.

현재 상태

아무리 빨라도 소리는 다 들립니다. 그러나 우리말도 100% 다 듣지는 못하지요?
시골 할아버지 할머니의 말소리, 타 지방의 구수한 사투리 섞인 말, 어물어물 작은 목 소리. 애기들 소리 ...
영어도 마찬가지에요. 애시당초 분명하지 못했던 발음은 잘 안 들어오고 미국 남부 지방의 강한 억양도 처음엔 쉽지 않습니다. 일부러 그런 영화만 골라서 보며 연습하기도 했어요.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처음 400시간 이내에서는 속발음때문에 정말 힘들었구요.
1000시간을 통과하면서 소리가 매우 깨끗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의미도 들리는 족족 들어오구요.

미드 '왕좌의 게임'을 무척 좋아해서 시즌 6까지는 무려 세 번씩 봤고, 시즌 7은 두 번을 봤습니다.
물론 자막과 함께요. 매 시즌 자막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봤었는데, 이번 시즌 8은 무자막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다리지 않아도 되니 너무 좋네요. 지난 10개월 안에 극장에서 영어로 된 영화는 딱 두 편을 봤습니다.
지인들과의 약속이라 어쩔 수 없이 가게 되었는데 자막에 눈이 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막 보는 것이 불편하더라구요. 조금씩 이해 안 되면 어떻습니까.
처음 듣는 팝송도 가사가 쏙쏙 들어옵니다. 뜻은 좀 어렵더군요. 원래 노래가사는 좀 추상적이잖아요.^^

원래 4000시간을 목표로 시작하였습니다. 제가 임의로 정한 것은 아니고 먼저 하신 분들이 4000시간을 말씀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최소한 4000시간은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시작한 것입니다.
그분들 말씀이 4000시간이면 의미가 완전히 들어오고 발화가 시작되는 시점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저는 원서 읽기 덕택에 의미가 좀 더 빨리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말이 막 나오려 하지는 않네요. 한번도 억지로 말하려고 시도해 본 적도 없긴 합니다만...
아무튼 인풋이 더 필요하다 생각하고 계속해서 10시간씩 보고 듣고 있습니다.
1000시간 넘으면서부터 더이상 시간은 의미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나 효과가 확실한데 그만 둘 이유가 없었거든요.
날마다 능력이 향상되고 있는 느낌은 없는데, 돌아보면 성장해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예전에 쉐도잉 할 때 안 들리던 문장들도 잘 들리거든요.
처음 100일 정도는 흘려듣기는 하지 않고 영상만 봤기 때문에 누적시간이 얼마 안 되었지만,
그 이후로는 꾸준히 10시간씩 채우고 있기에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엔 4000시간을 달성할 것 같습니다.
그 땐 저도 솰라 솰라 말도 하고 있을까요? ㅎㅎ
뭐 사람마다 다를테니 4000시간에 안 되더라도 실망은 없습니다.
원래 좀 감각이 떨어지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8000시간, 10000시간 하면 되지요 뭐.

외국어를 공부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영어 교사인 제 와이프는 순수 국내파임에도 마르고 닳도록 외우고 받아쓰고 따라 읽더니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거든요.(스무살 때 부터 지켜봐서 성장과정을 잘 알고 있습니다.)
쉐도잉으로 혹은 영어책을 통째로 외워서 영어가 된다는 분도 있고요.
방법은 어떤 것이 되어도 좋으나 꾸준히 노력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결과라는 것이지요.
그런 점에서 이 방법이 저에겐 너무너무 잘 맞는 방법이었습니다.
쉽게 포기하는 스타일이 결코 아님에도 영어 공부만큼은 끝이 없는 것 같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할 수 는 없었어요. 바쁘면 제일 먼저 우선순위에서 제거되고요.
하지만 이 방법은 그냥 듣고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지칠 일이 없었습니다.
지난 10개월 동안 아픈 날도 있었고, 여행 간 날도 있었지만 항상 귀에는 이어폰이 꽂혀 있었습니다.
15년 전 이직 후, 저는 업무적으로는 영어가 전혀 필요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효과를 체감하고부터는 눈뜨면 그냥 영어를 틀고 생활합니다.

제가 최근에 다시 잉하로 돌아와 활동을 하는 것은 이제 듣기가 되기 때문에 조금 수준 있는 원서들을 읽으며 어휘도 늘여가고 지식 수준도 높여가기 위함입니다. 우리말도 그런식으로 성장 시켜왔으니까요.
그리고 착각인지는 모르겠는데, 전보다 읽기가 더 잘 되는 기분입니다.

우연히, Atomic Habits 북클럽에서 '나 귀 뚫렸오!' 했다가, 후기 쓰라는 몇몇 회원분들의 등살에 못 이겨^^ 긴 글을 남깁니다. 부디 도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부탁말씀 : 그냥 저런식으로 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봐주세요.
제가 당한 것은 아니고 이 방법으로 성공하신 분이 이런 글 남기고 공격을 많이 받으셨어요.
워낙에 영어는 '공부' 해야 하는 영역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가만히 듣고만 있으면 된다고 하니
반발이 많은가 봅니다. 괜한 감정 소모를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잉하에서는 그럴일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제가 한 방법에 대한 추가 적인 질문은 남겨주시면 성실하게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학문적 연구에 따른 방법이 아니라 개인의 경험임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 profile
    제프베조스 2019.05.06 00:50
    우와 션키스트님.. 추천 드리고 시작합니다. 이런 체험담과 성공담을 들어야 우리도 힘을 내서 영차영차 할 수 있습니다. 션키스트님 덕분에 오더블 듣고 있는 부분 더욱 자극 받고 갑니다.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대화하는 것을 듣는게 제일 좋습니다. 구어체가 많이 나와서지요... 하지만 저는 또 저만의 방법이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대화"가 많이 나오는 책들로 한 1~2년 돌려보니죠... 그리고 또 션키스트님 글 보고 느낀바 있으면... 저도 영화 스크립트를 담아서 돌릴수도 있겠죠. ^^ 좋은글 감사합니다. 요즘 느끼는 거지만.. 영어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맞는 정답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다들 수준도 틀리고 또 좋아하는 방법도 틀리고... Atomic Habits 에 나오는 것 처럼 타고나는 무언가와 맞는 방법의 영어공부법이 있는것 같습니다... 방법에 따라 조금 빠르고 느린것 있을수도 있지요... 하지만 정말 중요한건... 마라톤을 이제 막 시작했다라는 것 같습니다. ^^
  • ?
    잉하리딩 진흥공단 2019.05.06 00:50
    쥐저스!!쿠롸이스트, 제프베조스님 포인트 로또에 당첨, 100가 지급 됩니다.
  • profile
    션키스트 2019.05.06 07:41
    맞습니다. 전교 1등의 공부법이 나의 방법과 같을 수는 없습니다. 저도 세부적인 방법은 먼저 하신 분들과 다르거든요. 이 방법의 핵심은 “소리에만 집중한다”가 전부입니다. 그동안 해석에 집중하느라 정작 소리에는 덜 민감했던 것을 돌려놓는 것입니다. 응원합니다~!
  • profile
    주봉이 2019.05.06 07:14
    새로운 접근법이네요. 저도 미드 등을 보지않고 소리만 듣는 경우가 간혹 있는대요. 일하다보면 정말 내가 듣고 있었는지 인지도 못할 정도로 아무것도 못듣게 됩니다. (끝이 나는 순간 인지합니다. '오잉? 벌써 끝났네..'하는 식으로요) 효과를 하나도 못 보는 경우죠 ㅎㅎ
    한국어 개입을 없이, 철자 잊고, 들은 것을 확인하지 않고 속발음하지 말고 순수하게 듣기만 하라는거...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나라도 들리면 '어 하나 들린다며 반가운 마음에 해석을 하고 있죠. 그러다보면 이것저것 놓치면서 저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칩니다.
    4000시간 정말 엄청난 건데..대단하십니다. 컨텐츠 어떤걸로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컨텐츠는 결국은 개인의 선호도로 결정되긴 하는데..다른 분들은 어떤 걸 들으시는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좋은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
    요새 원서읽기든 영어듣기든 많이 소홀해졌었는데.. 저도 4000시간의 듣기로 귀뚫기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 profile
    션키스트 2019.05.06 07:52
    컨텐츠는... 처음엔 우리 애들 어릴때 보던 페파피그, 핍(조류 세마리 나오는 것), 옥토넛, 위베어 베어스, 아바타(제임스 카메론 감독 말고 아앙의 전설) 같은 애니메이션으로 출발해서 프렌즈, 모던패밀리, 오피스 등의 신변잡기 적인 생활 시트콤을 거친 후, 지금은 온갖 잡것을 다 보고 있습니다. 유투브도 자주보고, 팟캐스트도 많이 듣습니다. 특히 팟캐스트에는 속사포 랩이 많아서 더 좋습니다. 해석할 겨를이 없거든요. ㅎㅎ
  • profile
    MKJessica 2019.05.07 01:26
    션키스트님, 이렇게 경험담을 나누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새로운 방법인데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영어로 뭘 들으려고 하면 계속 뭔가 해석하려고 하고 중간에 못 알아들으면 그때 부턴 잠이 오고..
    수많은 시간을 해서 귀가 뚫리는 군요. 해석할 필요 없다고 하시니 ㅋㅋ 저는 더 좋습니다. 영어를 그냥 틀어 놓으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하루에 10시간이라는 양이 어마 어마 한데...어째든 새로운 방법이 생겼으니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영화를 자막 없이 보신다니 완전 부럽삼니다...
    장문의 글로 경험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profile
    션키스트 2019.05.07 10:03
    안 들리는 이유에 주목했어요. 단어를 몰라서 숙어를 몰라서가 아니라 ‘소리’ 그 자체를 제대로 듣지 못한거지요. 요즘 ‘소리영어’라고 비싼 수강료를 받으며 강의하는 곳이 있던데 더 빠른 시간에 목적을 이루는지는 모르겠지만 특별한 방법을 가미할 필요없이 그냥 듣고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절대 해석하시지 마시고요. 도전해 보신다니 응원합니다~! 아시죠? Valley of disappointment ? 저도 375시간 까지 전혀 변화를 못 느꼈거든요. 기록을 보니 101일 걸렸더라구요. 3개월 넘게 그냥 화면만 보고 있었던거에요.^^.
  • profile
    행복한루키 2019.05.07 07:34
    썬키스트님 감사합니다.
    하다가 포기했었는데 다시 도전합니다*^^*
  • profile
    션키스트 2019.05.07 10:03
    응원합니다 ~.
  • profile
    tbgm 2019.05.07 23:01
    하루에 8시간씩 영어에 노출 한다는게 쉽지가 않을텐데 대단 하네요....그정도 까지는 아니지만 최대한 영어에 노출되는 환경을 만들어 봐야 겠네요. 좋은 글 감사 합니다.
  • profile
    션키스트 2019.05.08 14:48
    힘들지 않아서 계속 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영어공부 많이해서 무자막으로 영화 보겠다는 목표보단 그냥 지금부터 무자막으로 영화를 보시는거에요^^
  • profile
    scmhsw 2019.05.08 11:05

    저의 경우 나이 40이었을때(한참 전입니다. 험.) 성인학습은 아이와 다르다. 내가 뭔소리를 하는지 알아야 들린다. 따라서 읽고 쓸수 있어야.. 말할수 있고 말할수 있어야 들린다. 라는 개념을 접하고 아주 조금씩이지만 경험을 하고 했었습니다.

    지금 션키스트님 말씀이 제게는 아이들이 언어를 배우는 방식으로 이해가 됩니다.
    해석, 속발음, 철자 등 모든것 배제하고 그저 소리에만... 집중..

    전자에 대해 말씀처럼.. 그럼 새로운 말은..어쩔건데.. 글쎄요.. 한평생. 그것도 남은평생 살면서 얼마나 많은 경우를 접하겠어.. 그것도 영어로... 하는 생각으로 묻어두고 있었습니다만..
    션키스트님의 말씀이 아주 강하게 공감이 됩니다. 지금이라도 영어에 노출시키는 시간을 늘리도록 하고.. 공유해 주신 글... 차분히 읽어보고 연구를 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최근 "흘려듣기"가 뭔가? 하고 궁금해 하고 있었는데, 이해한거같습니다. ㅎㅎ

    소중한 경험을 이리도 상세히 공유해주시니 너무 고맙습니다.꾸뻑..

  • profile
    션키스트 2019.05.08 14:46
    솔직히 학교다닐때 영어 잘했고 토익점수도 높았지만 그 흔한, 10년 영어공부에 토익 900넘어도 말 한마디 못하는 사람 중 한명이 저 였기에 그야말로 자괴감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막내까지 영어를 잘 하게 되자 아빠로서 위기감을 느꼈달까요. 그래서 시작한게 쉐도잉이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안되더라구요. 제대로 ‘듣지’ 못해서 잘 못따라 한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스크립트를 보고 하라는데 그건 듣기가 아니잖아요... 그러던 차에 소개한 방법을 알게되었고 사실상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이번에도 안되면 이번 생은 그냥 책만 읽다 마감할 계획이었어요. ㅋㅋㅋ 아직 입이 트인건 아니지만 될것 같은 강한 기대감이 있습니다. 영어로 말하는 꿈도 자주꾸고 쉬운말들은 그냥 나오거든요. How are you. Thank you. 와 같이 저 말을 하기위해 내가 애 쓰지 않아도 나오는 거에요. 머리속에서 재빠르게 번역해서 말하는게 아닌... 결론은 어른도 아이들과 같은 방식으로 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아니 이미 입력되어 있는것도 많고 논리적 사고력도 뛰어나 더 빠를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무엇보다 돈 드는 일이 아니니 한번 해 보시기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책을 잘 읽는 방법은 책을 많이 읽는 것이고, 영어를 잘 듣는 방법은 더 많이 듣는 것이 아닐까요.
  • ?
    사닥다리2 2019.05.09 15:57
    감사합니다. 방법은 조금 다르지만, 저도 하루 8시간을 반복적으로 6개월 들어본 경험이 있는데, 영자막을 보면서... 저도 해보고 싶은데, 이미 귀보다 눈이 더 빠른 경우가 되어버려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다시 귀로 들어 해석하려면 또 한단계 발전이 필요하겠죠.
  • profile
    션키스트 2019.06.26 08:40
    저도 읽기가 상당히 편해진 상태에서 듣기를 시작했는데, 음가를 정확히 듣는 단계를 지나고 부터는 들리는 족족 의미가 들어왔습니다. 이미 영어를 해석없이 순차적으로 받아들이는 상태시라면, 금방 발전하실것 같습니다^^.
  • ?
    seagreen 2019.05.11 08:32
    3번 속발음과 4번 들은 것 확인하는 습관에서 공감을 많이 했습니다. 한글 소설책을 읽을 때도 속발음 하는 습관이 언제부터인지 생겼고 또 학생 때 문제집 풀고 답 맞추고 하는 식으로 들은 것을 확인하는 습관이 있거든요. 좋은 후기 감사히 읽었습니다. 추천 꾹 눌렀습니다.
  • profile
    션키스트 2019.06.26 08:43
    처음 읽기를 할 때도 비슷했던것 같습니다. 계속 사전 찾고.. 남들이 사전 찾지 말래서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려고 해도 답답하고 찝찝한 이 기분을 떨칠수가 없었는데, 시간이 해결해 주더군요. 조금 참고 버텨야하지만^^.
    듣기도 마찬가지였어요. 100일 정도 지나고 신기하게 사라져 버린 속발음. seagreen님도 하실 수 있을거에요.
  • ?
    달땡이 2019.05.12 16:25
    대단하세요.
    그리고...
    배우고 반성하고 갑니다.
  • profile
    션키스트 2019.06.26 08:44
    어떤 종류의 일이든 조금은 참고 버티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함께 해 보시죠~~. 감사합니다.
  • ?
    폭시해적단 2019.05.15 22:26
    대단하세요 ^^ 저는 이제 기초 원서읽기 시작했는데 몇년동안 꾸준히 해서 듣기도 도전해보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profile
    션키스트 2019.06.26 08:47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습니다. 몇년전에 저도 잉하에서 '뭐부터 읽을까요?'하고 질문했었으니까요.
    가능하시면 듣기를 읽기와 병행하시는게 좋습니다. 어린이의 경우 당연히 읽기는 나중 일이겠지만
    성인은 이미 가능한 일을 뒤로 미룰 필요가 없기에 병행해도 무리가 없다 생각하고요.
    듣기와 읽기가 처음엔 좀 분리가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평생 읽기만 했는데 저절로 듣기가 될 수는 없습니다. 양쪽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이 되어야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킨다 생각합니다. 그럼 파이팅입니다!!
  • ?
    배워서남주자 2019.05.16 12:39
    소중한 경험담 감사합니다 ^^
  • profile
    션키스트 2019.06.26 08:48
    감사합니다~.
  • ?
    Finley 2019.05.21 02:14
    우와.. 막귀인 초보에게도 도움이 될까요..?
    정말 색다른 방법이네요 해석할 필요없이 그저 영어 그대로 듣기만하면 된다니..
    한편으로는 조금 편하게 느껴져서 너무 좋아요ㅠㅠ
    속발음! 의식하지 않고 나도 모르게하고 있던게 속발음이었네요 와.. 속발음하지 않고 들을 수 있다는게 가장 신기한것 같아요ㅎㅎㅎ
    사실.. 프렌즈 쉐도잉 도전하려다 아, 내수준이 아니구나 싶어서 낮춰서 페퍼피그 대본 뽑아놓고는 결국 손도 안대고 있었는데ㅠㅠ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영어노출시간을 늘리는것에 저도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에요~~
  • profile
    션키스트 2019.06.26 08:50
    한가지 주의하실 점은 그냥 귀만 열고 있으면 영어를 완성할 수 있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소개드린 방법은 영어의 음가에 익숙해 지는것이 우선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음가에 완전히 익숙해 지고도 한참을 더 듣기를 해야(이때는 영상이 꼭 필요합니다.) 의미가 쌓입니다.

    읽기를 병행하시면 효과는 더 좋아집니다~^^.
  • ?
    Finley 2019.06.26 09:53
    저도 타카페에서 한가지 영어귀뚫기 방법으로 흘려듣기라는걸 접하게 되었는데요~
    말씀하신 부분이 1차 귀뚫기.. 부분인것 같은데 사실 어떤 느낌인지 감조차 잡히지 않습니다ㅜㅜ
    일단 그런거 생각안하고 계속 영어소리노출한다는 생각으로 듣고 보고 하고 있어요~~
    근데 그곳에선 병행 절대 안된다고 엄청 완강하게 나오던지라ㅎㅎ..
    저 또한 사람마다 맞는 학습법이 있기에 다 다를거라 생각하는데.. 너무 강하게 얘길 들은지라.. 션키스트님 말씀에 어느정도 위안삼아봅니다!
    물론.. 그 분의 말이 저에게 맞는 방법일수도 있겠지만..
    이제야 챕터북 단어 모르고도 일단 다음장으로 넘길 수 있게 됐는데 멈추려니 아쉬워서요ㅜㅜ

    아, 저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요~
    원서읽기 할때도 속발음이 자연스럽게 없어질까요..?
    염려하는 이유는 모르는 단어는 진짜 제 맘대로 속으로 읽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는것 같아서요ㅠㅋ
    반복되는 단어는 어느정도 머릿속에 남아있는데 이상한 발음으로 기억하게 될까하여..
    매번 발음을 다 찾아서 알정도로 들어야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저도 꾸준히 이어폰 꽂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귀가 가끔 아파서 번갈아가며 끼우는 것만 빼면, 아직 듣기 초보자지만 알찬 하루 보내는것 같고 그렇습니다..ㅎㅎ
  • profile
    션키스트 2019.06.26 13:12
    궁금해 하신 '읽기 할 때의 속발음'은 제가 듣기를 본격적으로 하기 전까지는 전~~혀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한글도 속독보다는 정독으로 천천히 음미하는 독서를 더 좋아했기 때문에 영어는 더더욱 속도에 연연하지 않았지요.
    그런데, 듣기에는 문제가 되더군요. 소리가 계속 지나가니까요...
    그래서 속발음을 없애려고 노력했던것이고, 이게 완성되고 책을 읽으면
    전과 다르게 책을 내가 읽고 있는게 아니라 누군가 읽어주는 느낌입니다. 마치 오디오북 듣는것 처럼요...
    설명이 좀 추상적이긴 한데, 분명 귀뚫기 전과 후의 읽는 느낌이 다릅니다.
    자연스레 읽기에서도 속발음이 사라지더라구요.
    그런데, 또 신기한 것은 여전히 국어는 속발음이 남아 있습니다. ㅎㅎ
  • ?
    Finley 2019.06.27 07:44
    오호.. 그 신기한 경험 저도 겪어보고 싶네요!!
    저 또한 듣기를 하려다보니 읽기의 속발음이 신경쓰였던지라ㅜㅜ
    감사합니다!!
    많은 방법으로 도전했다가 도중 포기도 자주했지만ㅜㅜ 흘려듣기랑 원서읽기를 접하게 되면서 좀 더 느긋하게 마음먹고 하려고 노력중이에요..!!
    저도 꼭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싶네요~!!
  • profile
    블루로지 2019.05.26 20:41
    귀한 경험 공유 감사드려요 선키스트님...
    선키스트님의 글을 읽으며, 영어공부에는 정말 여러가지 길이 있다는 생각이 새삼 들어요.
    저는 영어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한 시간들은 어떻게든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고, 폭발하듯 결과로 이어지리라는 믿음을 갖고 있어요.
    여러가지 연구 결과에서 어학에 있어 4000시간은 유의미한 시간이라는 것이 입증되고 있지요.
    아직 1년이 채 안 되는 기간에 이루신 성취에 정말 큰 박수를 드리고 싶어요.
    얼마나 노력을 하셨을지... 결국은 내가 투자한 시간이 나의 노력과 열정을 대변하는 것 이겠지요.
    선키스트님께서 이루실 성취를 기대하며, 응원하는 마음 보냅니다.
  • profile
    션키스트 2019.06.26 08:52
    안녕하세요. 블루로지님. 저도 BGIU 따라 읽기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10회독했는데, 말하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강한 기대감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 profile
    블루로지 2019.06.26 10:00
    그렇지요? 보통 일반적으로는 10회독만해도 듣기에 많은 도움이 되는데 선키스트님의 경우엔 듣기가 이미 되어있으시니 말하기 리듬 찾기나 원서읽기에 도움이 많이 되실거 같아요.
    반드시알아야 할 500문장이라는 앱으로 한글 문장보고 영어문장 말하기도 하시며 500문장을 내것으로 만드는거 해보심 어떨까 싶은데... 퀴즐렛에도 500문장 연습할 수 있게 세트가 있고요^^
    넘 잘 하시는데 제가 공연한 말씀 드리는걸까 싶지만 그래도... 금방 점프하실 거 같아서 말씀드려요^^
  • profile
    션키스트 2019.06.26 13:07
    오~! 앱도 있군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profile
    anonymous 2019.06.13 04:39
    앗 제법 최근에 올리신 글이었네요!!
    내용에 매우 공감해요. (전 션키스트님 정도의 내공은 전혀 아닙니다만! ^^)

    예전에 영절하(영어공부절대로하지마라)가 한창 유행할 때 영절하 1단계가 딱 요거였다고 생각합니다. 해석하지말고 영어소리만 듣기! 당시에 찬반이 많았는데(당시만 해도 이런식의 방법이 워낙 센세이션이었기도 했고) 저는 맘에 담아뒀다가 나중에 수능 끝나고서 해봤었는데,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어요..! 사실 저는 그냥 영절하 테잎을 그냥 막 배경으로 깔아놨었거든요. 주로 잠들기 전, 그리고 청소할때 (진공청소기 땜에 들리지도 않고) 그리고 러닝머신 위에서. 당시 음원수준이 제 수준에 조금 어려웠던 것 같은데, 정말 어느날 갑자기, 소리가 막 들리는 현상을 경험했더랍니다...!! 아직도 생생한 간증 수준의 경험..ㅋㅋ (그러나 그 뒤로 흐지부지 되면서 다시... OTL) 아무튼 그래서 션키스트님의 경험담을 백프로 믿어요! 저도 다시 한번 해봐야겠어요..!!
  • profile
    션키스트 2019.06.26 08:53
    이미 경험을 해 보셨으니 분명 더 빨리 효과를 느끼시리라 생각합니다.
    소리만 들리면 읽기와 병행하면 의미가 술술 들어오실거에요~.
  • ?
    러븜 2019.06.22 10:53
    잘 배우고 갑니다. 실행해 봐야 겠어요
  • profile
    션키스트 2019.06.26 08:53
    감사합니다. 파이팅입니다~!!
  • ?
    젠나 2019.06.24 03:12
    4000...시간이요..? 와.. 심지어 직장 다니시면서라니.. 진짜 대단하시네요.
  • profile
    션키스트 2019.06.26 08:55
    아직 4000시간 달성은 못 한 상태인데, 이렇게 글을 쓸 만큼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시간이 더 지나면 더 좋아지겠지요^^.
    그냥 눈뜨면 귀에 이어폰을 꽂습니다. 함께 해 보시지 않겠어요^^.
  • ?
    noojmi 2019.06.24 16:02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정말 어렵던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저만의 방법을 찾아서 영어 공부에 더 매진해야겠습니다~
  • profile
    션키스트 2019.06.26 08:56
    하루 중 이어폰을 꽂고 있을 수 있는 시간이 많이 확보되기에 저한테는 꼭 맞는 방법이었어요.
    noojmi님도 좋은 방법 찾으시길 바랍니다~.
  • ?
    나나1414 2019.08.07 20:07
    우왕.... 정말 신기하네요 4000시간 귀뚫기는 처음 들어봤어요 이제 곧 프렌즈 영어자막으로 다보는데 다시 볼때는 무자막으로 돌려야겠네요. 다 하고 저도 여기에 후기 남기고 싶어요ㅎㅎ 정말 멋지ㅔ요
  • profile
    션키스트 2019.08.31 08:12
    저도 프렌즈 정말 좋아했어요. 비교적 듣기 난이도가 낮은 편이라 성취감도 많이 받았구요.
    꼭 성공하셔서 힘들이지 않고 영어 익힐 수 있다는 또다른 증인이 되어 주세요~~.
  • profile
    jaguar 2019.09.23 10:43
    대단하십니다! 저도 쉐도잉, 리스닝 이것저것 많이 하고 있지만 금방 질려버려서 꾸준히 하는게 정말 어려운거 같더라구요. 션키스트님 글을 읽고 나니 다시 동기부여가 되네요!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시작해봐야겠습니다.
  • profile
    션키스트 2019.10.06 09:24
    저도 예전에 쉐도잉이나 듣고 따라하기를 시도한 적이 있었는데 너무 힘들더라구요.
    자괴감만 가득.
    지금은 소리가 다 들리니까 (좀 과장이... 하여튼 잘 들리니까) 별도로 쉐도잉 연습을 안 했지만 잘 되는것 같아요.
  • ?
    tintin 2019.10.04 16:51
    이런 방법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 오늘부터 시작 합니다. ㅎ
  • profile
    션키스트 2019.10.06 09:27
    3개월 정도는 아무런 향상을 못 느끼실 수 있으니 포기하시지 마시고 끝까지 달려가세요~~.
    위에 길게 썼습니다만 '소리'에만 집중한다. 요것만 명심하시면 됩니다. 'Hello' 같은 아주 쉬운 문장이 들려도
    소리에만요!
  • ?
    월하독작 2019.10.23 14:17
    저도 꼭 해보고 싶은 방법입니다. 포기와 도전이 엎치락뒤치락ㅋ
    오랜만에 잉하를 찾았더니 그 건재함에 놀라고 다양한 경험담에 놀라고
    끈기있고 집요하게 해내시고 계신 회원님들께 재차 놀라면서 존경의 마음으로 감사인사드립니다.
    잘 읽고 또 읽고 많이 배워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
    한띨봉 2019.11.04 01:03
    저도 제가 하는 방법으로 밀고 나가서 다른 분들에게 도움되고 싶어용 ㅎㅎ 감사합니다
  • ?
    l배고푸다 2019.11.21 21:53
    이런 경험글 넘 좋습니다ㅜ
  • ?
    토끼돼지3 2019.12.03 13:05
    소중한 경험글 정독하여 잘 읽었습니다.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읽기 원서 초보자를 위한 책선택 리딩 맵 69 잉하 2016.06.02 30 3478
172 22년 안녕~ 23년 안녕! 1 사미소 2023.01.02 1 72
171 2022년을 보내며~ 6 슈퍼보리 2022.12.30 3 35
170 [Adieu 2022] 왠지 모를 핑계들로 정신없이 지나간 한해... 꿀.. 4 ChrisTELLER 2022.12.18 2 101
169 야듀 2021.. 디어 2022!! 15 잠탱이 2022.01.01 4 85
168 [아듀2021] 제프베조스 10 file 제프베조스 2021.12.28 2 96
167 [Adieu 2021] 다사다난했지만.. 지나고 나니 밍밍한 한해를 보내며.. 11 ChrisTELLER 2021.12.26 4 84
166 [아듀] 바빴던 한해, 잉하에 뜸했던 한해 6 MKJessica 2021.01.01 4 158
165 [아듀2020] 영어원서 읽기가 저조했던 한 해 ㅠㅠ 14 먼지 2020.12.31 1 189
164 [아듀2020]2020년 보내기~ 8 필살윤짱 2020.12.28 4 116
163 [아듀2020] 제프베조스 14 file 제프베조스 2020.12.27 3 137
162 [아듀2020] 2020년이 지나가네요.ㅎㅎ 11 서진영 2020.12.24 3 81
161 [아듀2020] 올해도 잉하와 함께~ 7 푸른바다 2020.12.23 3 68
160 [아듀2020] 신입회원의 반년 돌아보기 15 슈퍼보리 2020.12.22 4 116
159 [아듀2020] 잉하와 함께한 2020년 12 2030년까지 2020.12.21 3 72
158 [아듀2020] Chris TELLER의 2020년 잉하놀이입니다. 19 ChrisTELLER 2020.12.21 2 84
157 기타 [아듀2020] 2018년 질문 목록(참고) 7 2030년까지 2020.12.21 0 66
156 듣기 매직트리하우스 등 읽고 30 2030년까지 2020.10.19 5 658
155 읽기 챕터북 -> 뉴베리소설 도전하기 28 바다의추억 2020.06.27 9 849
154 읽기 홀스 다 읽었네용 15 레드리차드 2020.02.13 1 356
» 듣기 무자막 영어듣기 4000시간으로 귀뚫기 101 션키스트 2019.05.05 31 15341
152 읽기로 공부하는 Basic Grammar in Use - 그 중간 후기 97 file 블루로지 2019.01.08 20 5717
151 매직트리하우스 (1권~ 52권) 쉐도잉 후기 97 file 블루로지 2019.01.07 20 8350
150 Improve English에 너무나 좋은 글들이 수두룩 하네요,,,, 13 kimjouhan 2018.12.12 0 548
149 18개월만의 근황.. 저 영어책 냈어요^^ 52 Steven 2018.09.19 13 1216
148 읽기 100일 이상 읽은 후 23 jinks 2018.08.07 0 844
147 읽기 원서 100일 읽기 경험담 38 한네오 2017.11.20 7 1598
146 MTH를 시작하며 33 원서애독자 2017.09.11 1 647
145 읽기 대지 읽었습니다 25 양길장군 2017.07.06 0 508
144 영작문 매영쓰 100일, 그리고 변화 ... 50 Celine 2017.06.10 10 1053
143 너무 좋은 세상 - 영어 공부 하기에.. 23 썬글라스 2017.05.18 4 66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
웹사이트에 게시된 파일 및 자료의 질 및 내용에 대해서 보증하지 않으며, 이에 대한 판단의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Copyright 2011 ⓒ www.englishow.co.kr. All rights reserved.